[영상] "전쟁물자 동원 걱정마"..러시아 군수물자지원법은 무엇

변혜정 2022. 7. 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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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하원이 5일(현지시간) 자국군의 해외 군사작전을 지원하기 위한 물자동원 관련 법을 만들기 위해 첫걸음을 뗐습니다.

'러시아군과 다른 군사 조직이 해외에서 대테러 작전과 다른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법률안'이 5일(현지시간) 하원의 1차 독회(심의)에서 채택됐습니다.

법안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해외 군사작전 지원을 위해 경제 부문에서 특별조치를 도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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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러시아 하원이 5일(현지시간) 자국군의 해외 군사작전을 지원하기 위한 물자동원 관련 법을 만들기 위해 첫걸음을 뗐습니다.

'러시아군과 다른 군사 조직이 해외에서 대테러 작전과 다른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법률안'이 5일(현지시간) 하원의 1차 독회(심의)에서 채택됐습니다.

2, 3차 심의와 상원 승인이 남아있지만,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중 발효된 법안이라 주목을 받는데요.

한마디로 전쟁물자를 뒷받침하기 위한 법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법안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해외 군사작전 지원을 위해 경제 부문에서 특별조치를 도입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특정 기업의 역량과 시설을 동원하고, 비축된 국가자산을 군사작전에 투입할 권한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기업체를 포함한 법인은 러시아군의 해외작전 수행 지원을 위한 계약 체결을 거부할 권한을 상실합니다.

정부가 군수산업체 근로자 등의 시간 외 작업, 야간작업, 휴일 작업 등을 요구하고, 휴가 일수를 제한하도록 해주는 조항도 들어 있습니다.

유리 보리소프 부총리는 장기화하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언급하면서 "무기와 탄약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군수산업체와 협력 업체들의 업무를 합리화할 필요가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법안은 상원 통과 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됩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변혜정>

<영상: 로이터·우랄바곤자보드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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