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금융 정상화 조치 불가피..취약계층 지원에 최선"

김지훈 2022. 7. 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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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한국은행은 불가피하게 금융 정상화 위한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 참석, 모두발언에서 "(경제) 위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을 다 알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크로적 정책과 마이크로적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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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 협의회 열려
"매크로·마이크로적 정책 과감히 추진"
"취약계층 부담 경감에도 최선 다할 것"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차 고위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열린 고위 당정협희회에는 당에서는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와 권성동 국민의 힘 원내대표, 한기호 국민의 힘 사무총장, 성일종 국민의 힘 정책위의장 4인이, 정부 측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참석했다. 2022.07.06.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한국은행은 불가피하게 금융 정상화 위한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 참석, 모두발언에서 "(경제) 위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을 다 알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크로적 정책과 마이크로적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국가 부채가 1000조를 넘어서고 있어, 재정 건전성이 회복되지 않으면 짧은 시간 안에 우리의 대외 신인도가 떨어지고, 국가 위기관리 능력은 현저하게 훼손될 것"이라며 "국제수지 적자가 유가 상승에 따라 당초 예측을 넘어서 악화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제 건전성, 강한 경제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당장 할 수 있지만 자제해야 하는 정책들도 상당히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현실을 국민에게 확실하게 투명하게 설명하고, 국민과 당정이 협력해서 이 문제를 가장 마찰이 적게, 희생이 적게 해결하는 쪽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처음으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7.06. photo@newsis.com

한 총리는 "충분치는 않겠지만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지급 등 가용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 취약계층을 지원, 생계부담 경감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단기적 민생안정대책에 더해 중장기적으로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경제 생산성 높이기 위해 규제혁신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 당정 간 협력은 물론 야당과도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회 각 분야 구조적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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