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재유행 대비해 응급실 격리병상 확충"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권영미 기자 2022. 7. 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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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병상을 정비하면서 응급실 규모가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커졌다고 밝혔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제 응급실 기능이 거의 원상으로 회복이 된 상황"이라며 "실제 그 이전의 응급실보다 더 규모가 커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전에는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이나 인력을 시급하게 확보하면서 응급실 일부가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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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소아 등 특수환자 입원시 확진 병원에서 바로 가능"
응급의료센터에서 의료진들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2022.3.2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권영미 기자 = 방역당국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병상을 정비하면서 응급실 규모가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커졌다고 밝혔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제 응급실 기능이 거의 원상으로 회복이 된 상황"이라며 "실제 그 이전의 응급실보다 더 규모가 커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응급실에 있었던 격리병상이 이번에 코로나를 겪으면서 많이 늘었다. 음압격리병상과 일반격리병상도 확충을 했고 제도적으로 코호트 격리구역을 두었다"고 말했다.

이전에는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이나 인력을 시급하게 확보하면서 응급실 일부가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코로나19 거점병원으로 지정된 병원은 응급실 업무를 하지 않아 비 코로나 환자의 응급실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방역당국은 또 특수환자 이송·입원 문제도 관련 지침도 정비하겠다고 설명했다. 권역별로 분산된 분만병상, 소아병상, 투석치료실 등 이용도 효율화하겠다는 것이다.

박 반장은 "분만이나 소아 같은 경우, 긴급하게 입원까지 가야 될 상황이 있을 때 처음에 확진 환자를 봤던 곳에서 별도의 병상배정 절차 없이 바로 입원을 시킬 수 있는 절차를 훨씬 더 조금 더 원활하게 하도록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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