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경제 어려움, 희생·분담 없이 해결 기대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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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세계적으로 경제 여건이 매우 어렵다"며 "이 문제를 작은 희생과 분담 없이 자동으로 원활하게 해결되리라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차 고위 당정(대)협의회 모두발언에서 "국민에게 투명하게 현재 처한 상황을 설명하고 우리가 무슨 희생을 해야 하는지, 이런 희생을 하면 그 결과가 훨씬 더 좋게 국민에 몇 배로 다가올지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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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윤수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세계적으로 경제 여건이 매우 어렵다"며 "이 문제를 작은 희생과 분담 없이 자동으로 원활하게 해결되리라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차 고위 당정(대)협의회 모두발언에서 "국민에게 투명하게 현재 처한 상황을 설명하고 우리가 무슨 희생을 해야 하는지, 이런 희생을 하면 그 결과가 훨씬 더 좋게 국민에 몇 배로 다가올지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지금의 문제는 어렵고 그 결과로 민생이 어렵다. 그리고 우리는 그 문제가 왜 생겼고 무엇이 문제인지 다 알고 있다"며 "그 때문에 이런 문제는 관리가 가능하다"고 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어려운 문제 해결을 위해 매크로적인 정책과 마이크로적인 정책을, 국민께 다소 어려움이 있겠지만 과감하게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구체적으로 "세계적인 인플레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우리 한국은행은 불가피하게 금융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며 "우리 재정은 2008년 세계적인 금융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금융의 초완화 정책을 사용한 과정에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재정이 너무 확장적으로 추진되는 과정에서 국가 부채도 1000조원을 넘어서고 있는데 재정도 건전성을 회복하지 못하면 국가 위기관리 능력은 현저히 훼손될 것"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중장기적으로 강한 경제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당장 할 수 있지만 자제해야 하는 정책도 상당히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런 현실을 국민께 투명하게 설명하고 국민과 당정이 협력해 가장 마찰이 적고 희생이 적을 쪽으로 해결하는 방향으로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단기적 민생 안정 대책에 더해 중장기적으로 규제 혁신, 제도 선진화 등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당정 간 원팀으로서 협력은 물론 야당에도 협력을 과감하게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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