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저희도 많이 노력하지만 정치의 힘 너무 강해져"

이유미 2022. 7. 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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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저희도 많이 노력하지만 지금 저희가 느끼는 것은 이제는 정치의 힘이 너무 강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첫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대통령실도 지금 경제 상황이 매우 힘들다, 녹록지 않다, 앞으로 좋아질 것 같지 않다는 그런 비상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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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와 소통 중요..당정 회의 자주해 국정 원만히 진행되게 할 것"
첫 고위 당정 협의회서 발언하는 김대기 비서실장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첫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여당에서는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한기호 사무총장, 성일종 정책위의장,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이 참석했다. 2022.7.6 kims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한혜원 기자 =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저희도 많이 노력하지만 지금 저희가 느끼는 것은 이제는 정치의 힘이 너무 강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첫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대통령실도 지금 경제 상황이 매우 힘들다, 녹록지 않다, 앞으로 좋아질 것 같지 않다는 그런 비상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가 너무 강해졌고 과거에는 경제는 경제 논리대로 풀어나가자는 마음이 있었는데 지금은 경제를 경제 논리대로 할 수가 없는 시점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어느덧 정치가 경제의 핵심이 돼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본다"며 "앞으로 경제 정책 등을 추진할 때 국회와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그 전 단계로서 우리 당과의 협력과 협조가 매우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 비서실장은 "앞으로 이런 당정 회의를 자주 함으로써 국정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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