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최고 관측소 덮은 눈, 역사상 가장 빨리 녹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탈리아 돌로미티산맥 빙하 붕괴 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기후변화가 지목된 가운데 알프스산맥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관측소 주변의 눈이 이례적으로 빨리 녹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은 알프스산맥 해발 3천106m 지점에 있는 오스트리아 존블리크 관측소 주위를 덮은 눈이 며칠 내에 완전히 녹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존블리크 관측소와 돌로미티산맥 사고 장소인 해발 3천343m의 마르몰라다 정상 사이 직선거리는 약 110㎞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돌로미티산맥 빙하 붕괴 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기후변화가 지목된 가운데 알프스산맥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관측소 주변의 눈이 이례적으로 빨리 녹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은 알프스산맥 해발 3천106m 지점에 있는 오스트리아 존블리크 관측소 주위를 덮은 눈이 며칠 내에 완전히 녹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존블리크 관측소와 돌로미티산맥 사고 장소인 해발 3천343m의 마르몰라다 정상 사이 직선거리는 약 110㎞입니다.
1886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존블리크 관측소에서 눈이 가장 빨리 사라진 해는 1963년과 2003년으로 8월 13일에야 땅의 모든 표면이 드러났습니다.
올해는 이보다 한 달이나 빠르게 눈이 녹는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지구 전체가 겪고 있는 온난화를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존블리크 관측소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상순 “아내 이효리는 카페와 무관, 사장은 나”…논란에 직접 입 열었다
- 한국만 빼고 나간 중국 드라마, 한복 입고 삼겹살 먹는다
- 당근마켓에서 팔면 불법인 '이것', 버젓이 올라와 있었다
- 임명장 받으면서도 웃지 못한 박순애 교육부 장관의 속내
- 제주 성산항 어선 방화 혐의 50대 긴급체포…구속영장 신청 예정
- 손님들이 건넨 술 마시고 사망…함께 있던 남성은 사고사
- 가양역서 사라진 20대 여성…이상했던 '119 신고'
- 대통령 나토 순방 동행한 민간인, 인사비서관 부인이었다
- 물놀이장 다녀간 어린이 19명 '집단장염'…그곳 무슨 일
- 시인 되겠다며 자퇴한 학생…수학계 정상 '우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