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최고 관측소 덮은 눈, 역사상 가장 빨리 녹았다

김영아 기자 2022. 7. 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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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돌로미티산맥 빙하 붕괴 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기후변화가 지목된 가운데 알프스산맥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관측소 주변의 눈이 이례적으로 빨리 녹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은 알프스산맥 해발 3천106m 지점에 있는 오스트리아 존블리크 관측소 주위를 덮은 눈이 며칠 내에 완전히 녹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존블리크 관측소와 돌로미티산맥 사고 장소인 해발 3천343m의 마르몰라다 정상 사이 직선거리는 약 11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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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돌로미티산맥 빙하 붕괴 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기후변화가 지목된 가운데 알프스산맥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관측소 주변의 눈이 이례적으로 빨리 녹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은 알프스산맥 해발 3천106m 지점에 있는 오스트리아 존블리크 관측소 주위를 덮은 눈이 며칠 내에 완전히 녹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존블리크 관측소와 돌로미티산맥 사고 장소인 해발 3천343m의 마르몰라다 정상 사이 직선거리는 약 110㎞입니다.

1886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존블리크 관측소에서 눈이 가장 빨리 사라진 해는 1963년과 2003년으로 8월 13일에야 땅의 모든 표면이 드러났습니다.

올해는 이보다 한 달이나 빠르게 눈이 녹는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지구 전체가 겪고 있는 온난화를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존블리크 관측소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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