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허준이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일상 속 연구 매진할 것"
[앵커]
필즈상 수상의 주인공 허준이 교수는 수상 확정 뒤 YTN에 소감을 밝혀왔는데요,
의외로 소박한 일상을 꿈꾸며, 앞으로도 차분히 연구에만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허 교수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죠.
Q. 필즈상 수상자가 된 소감은?
A. 네 기분 좋죠. 부모님이 특히 기뻐하실 생각에 저도 마음이 좋고 일단 빨리 서울 가서 친구들한테 자랑할 생각에 들뜬 마음도 들고
Q. 허 교수에게 필즈상의 의미는?
A. 젊은 학자에게 상을 주기 시작한 취지는 이제 30대에게 상을 줘서 이제 40대 50대에 특별한 경제적인 욕구나 아니면 명예욕에 휘둘리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온 힘을 다 쏟아부어서 연구를 착실하게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만들어준다 그렇다고 알고 있거든요. 상황의 취지에 맞게 많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Q. 수학 연구를 늦게 시작했던데?
A. 저는 비교적 이제 수학을 늦게 시작하고 아주 어렸을 때에는 수학에 조금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그게 이제 나중에 돌아와서 생각해 보니까 나중에 연구 인생을 시작하기 위한 좋은 준비였던 것 같아요. 얼핏 생각하면 많이 많이 구불구불하게 돌아온 길이었던 것 같기는 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그게 가장 빠른 길이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Q. 앞으로의 계획은?
A. 제 삶과 일상에서의 큰 변화는 없을 것 같아요. 없었으면 좋겠고요. 이제 빨리 가족과 함께 있는 집으로 돌아가서 일상을 다시 확립을 하고 매일매일같이 루틴 반복하면서 연구를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는 삶이 제가 가장 좋아하고 즐기는 삶이기 때문에 그런 삶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YTN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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