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野 서울시당위원장 출마.."尹 독선·무능 맞서 강한 야당"

이창환 2022. 7. 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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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서울 서대문구을)은 6일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독선과 무능, 국정운영 퇴행에 맞서 고단한 국민의 삶을 살피고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유능하고 강한 야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당 서울시당위원장 출마 선언을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끝도 없는 패배주의와 낙담을 떨치고 다시 희망을 일으켜 세우려면, 민주당의 가치와 비전을 바로 세우는 일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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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유능한·공감하는 시당…청소년 참정권 실현 기여"

[서울=뉴시스]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당 서울시당위원장 출마 선언을 했다. 2022.07.06. (사진=김영호 의원실 제공)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서울 서대문구을)은 6일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독선과 무능, 국정운영 퇴행에 맞서 고단한 국민의 삶을 살피고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유능하고 강한 야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당 서울시당위원장 출마 선언을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끝도 없는 패배주의와 낙담을 떨치고 다시 희망을 일으켜 세우려면, 민주당의 가치와 비전을 바로 세우는 일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삶 속으로 뛰어들어야 한다"며 "저 김영호, 다시 승리하는 민주당을 위해 모든 열정을 다해 헌신할 각오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혁신과 전략으로 승부하는 유능한 서울시당 ▲시민과 공감하는 서울시당 ▲청소년 참정권의 온전한 실현에 기여하는 서울시당을 내걸었다.

김 의원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여론조사 분석을 통한 맞춤형 전략 컨설팅으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지원하겠다. 서울시당이 지역위원회 경쟁력 강화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며 "당원들에게 당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미성년 참정권 확대로 현실 정치 참여의 기회를 갖게 된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정치학교’를 열어 정치적 기본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역량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민주당의 새로운 변화, 서울시당의 혁신의 사명을 저 김영호에게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베이징대 국제정치학과를 졸업한 김 의원은 언론인 출신으로 지난 20대 국회를 통해 정계에 입문, 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원내부대표 등을 지냈다. 21대 국회 서울 서대문구을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후 전반기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당대표 비서실장을 맡았다.

한편 약사 출신 3선 전혜숙 의원(서울 광진구갑)도 지난 4일 서울시당위원장 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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