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변이용 백신 개발되면 신속 도입"..전국민 4차접종 '논의중'

김남희 2022. 7. 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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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코로나19 변이용 개량 백신이 개발되면 신속히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유행하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는 기존 백신의 면역력을 회피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최근 해외에 이어 국내에서도 조만간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측되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가 기존 백신 면역력을 회피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화이자·모더나 등에서 개발 중인 변이용 백신을 도입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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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근 유행하는 변이, 기존 백신 회피
전국민 4차 접종 관련 전문가 논의중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 강서구 미즈메디 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준비고 있다. 2022.03.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변이용 개량 백신이 개발되면 신속히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유행하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는 기존 백신의 면역력을 회피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질병관리청은 6일 "개량 백신 개발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개량 백신이 개발되면 신속한 도입을 위해 각 제약사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최근 해외에 이어 국내에서도 조만간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측되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가 기존 백신 면역력을 회피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화이자·모더나 등에서 개발 중인 변이용 백신을 도입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화이자가 개발 중인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은 현재 임상시험 단계다. 화이자사는 오는 10월이면 개량 백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국은 전 국민 4차 접종 계획을 전문가들과 논의 중이다. 지난해 대국민 접종효과가 떨어지면서 최근 확진자가 늘어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재 4차 접종은 60세 이상 고령층에게만 시행되고 있다.

당국은 이날 "전문가 논의 후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결정이 되면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에 대해 안내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60세 이상 4차 접종률은 31%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지금보다는 조금 더 예방접종이 많이 확산될 필요가 있다"며 "고령층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전반에 접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도입된 백신 물량은 화이자 1903만회분, 모더나 508만회분, 노바백스 233만회분, 얀센 49만회분 등 총 2694만회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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