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만명 육박.. 美·佛도 재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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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유행 반등세가 정부 예측보다 빠르게 치솟으면서 6일 2만 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224명 증가한 1만937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기준 미국 일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0만5754명으로, 2주 전에 비해 10% 증가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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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증가세…42일 만에 최다
위중증 61·사망 7명… 계속 늘어
해외유입 224명… 1월말 후 최다
美,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 재유행
佛, 하루동안 20만명대 확진판정
국내 코로나19 유행 반등세가 정부 예측보다 빠르게 치솟으면서 6일 2만 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활동량 증가, 변이 확산, 면역력 약화’ 등 코로나 3대 악재로 유럽과 미국 등에서 나타나고 있는 재유행이 국내에서도 본격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224명 증가한 1만937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61명, 사망자는 7명으로 계속 증가 추세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월 25일 2만3945명을 기록한 이후 42일 만에 가장 많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9일(1만455명)의 1.85배이며 2주 전인 같은 달 22일(8978명)의 2.15배 수준이다. 사실상 신규 확진자 수 더블링(두 배 이상 증가) 현상이 현실화된 것이다.
오미크론 대유행이 3월 중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3423명) 저점을 찍은 후 반등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만1950명으로 1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초 해외 입출국 규제가 전면 해제된 여파로 해외 유입사례는 다섯 달 만에 가장 많이 나왔다. 이날 0시 기준 해외 유입 사례는 224명으로 1월 31일 230명 이후 최다치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4와 BA.5가 유행하고 있는 유럽과 미국에서는 이미 지난달부터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프랑스 보건부는 5일(현지시간) 지난 24시간 동안 20만655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석 달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 규모다. 미국에서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들이 신규 확진자 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들 하위 변이는 기존 오미크론보다 전파력과 면역 회피력이 강해 국내에서도 곧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4일 기준 미국 일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0만5754명으로, 2주 전에 비해 10% 증가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재유행 조짐이 보이면서 정부는 지난 4·5차 대유행 당시 인명피해가 컸던 소아, 분만, 투석 등 특수 병상을 확보하기로 했다. 기저질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돼도 응급실에 갈 수 없었던 지침도 바꾸기로 했다. (문화일보 7월 4일 자 1·6면 참조)
권도경·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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