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출마 김민석 "흔들리는 민주당 가치·정체성 회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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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의원이 6일 "민주당이 흔들리고 있는데 민주당의 가치·정체성·도덕성·노선을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늘 '내가 민주당이다'란 마음으로 민주당을 사랑하고 무한책임을 가지고 있다"며 "국가와 당이 초유의 복합위기를 맞은 지금 그 위기를 극복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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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의원이 6일 "민주당이 흔들리고 있는데 민주당의 가치·정체성·도덕성·노선을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늘 '내가 민주당이다'란 마음으로 민주당을 사랑하고 무한책임을 가지고 있다"며 "국가와 당이 초유의 복합위기를 맞은 지금 그 위기를 극복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내 위기 상황에 대해선 "지금은 당내 평가가 이뤄져야 할 시간인데 책임질 분들이 자기 평가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자기 평가는 절대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무능한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 사정 정국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이 변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2002년부터 18년간 광야에서 새로운 시대정신을 익혔다"며 "민주당의 큰 승리마다 중심부에서 혁신하고 합쳐내고 살려내는 일을 했다"고 자평했다.
"의원직을 상실한 이상직 전 의원의 지역구인 전주을 선거구에 재선거 후보를 내겠느냐"는 질문에 김 의원은 "약속대로 지켜야 한다. 그렇게 해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무공천 원칙을 밝혔다.
끝으로 "지금 이대로 가면 민생에 집중하기 힘들다"며 "(지금은) 국가적 위기로, 당 대표가 되면 치열하게 대안을 만들어 차기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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