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판 맥도날드' 개점 한 달만에 곰팡이 햄버거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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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한 맥도날드를 인수한 현지 브랜드가 개점 한 달도 안 돼 곰팡이 햄버거로 도마 위에 올랐다.
5일(현지시간) 뉴스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러시아 햄버거 브랜드 '브쿠스노 이 토치카' 매장을 찾았다가 곰팡이가 핀 햄버거를 받았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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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한 맥도날드를 인수한 현지 브랜드가 개점 한 달도 안 돼 곰팡이 햄버거로 도마 위에 올랐다.
5일(현지시간) 뉴스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러시아 햄버거 브랜드 '브쿠스노 이 토치카' 매장을 찾았다가 곰팡이가 핀 햄버거를 받았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햄버거 패티에서 벌레 다리로 보이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사례도 있었다.
러시아 TV쇼 진행자이자 야권 정치인인 크세니아 소브차크는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 "브쿠스노 이 토치카가 곰팡이 햄버거를 판다"면서 관련 사진을 여러 장 올리기도 했다. 사진에는 먹다 만 햄버거 빵에 초록색 곰팡이가 핀 모습이 담겼다.
소브차크는 이어 "이 회사는 제품 품질 관리 측면에서 맥도날드의 기준을 별로 존중하지 않는 것 같다"면서 "오늘만 곰팡이 햄버거를 받은 사례가 세 건이나 나왔다. 그중 두 건은 내 구독자들이었다"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곰팡이 햄버거를 두고 "블루치즈 버거냐", "이것이 바로 러시아제 햄버거의 맛이다" 등을 보였다. 일부는 '맛있다. 그게 전부'라는 뜻의 브랜드 이름을 '곰팡이. 그게 전부'라는 의미의 이름으로 바꾸라며 조롱했다.
브쿠스노 이 토치카는 지난달 맥도날드를 인수해 새로 문을 열면서 "같지만 더 나은 것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는 셈이다.
한편 논란이 되자 브쿠스노 이 토치카 대변인은 "납품하는 제조사에 연락해 해명을 요구하고 관련 품목을 폐기했다"면서 "제품 품질과 고객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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