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장소 방치 자전거 집중 수거.."도시 미관 개선"

전준우 기자 2022. 7. 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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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방치 자전거 집중수거 기간을 운영해 도시 미관을 개선한다고 6일 밝혔다.

오세우 서울시 자전거정책과장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자전거 보관대를 차지하는 방치 자전거는 모두 함께 해결해야 하는 도시문제"라며 "7월 말까지 진행되는 방치 자전거 집중수거에 시민들의 적극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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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대로변 외 서울숲, 월드컵경기장도 포함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시민공원 자전거도로에서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2020.12.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방치 자전거 집중수거 기간을 운영해 도시 미관을 개선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에 자치구가 수거하던 지역(지하철역, 대로변, 거치대) 외에도 서울숲, 월드컵경기장 등 시립 체육·공원시설도 시설 관리주체의 협조를 받아 수거지역에 포함하기로 했다.

현재 법적 수거권한이 없어 지자체가 수거하지 않는 사유지 내 발생분도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무상수거를 진행한다.

수거된 방치자전거 중 재생자전거가 생산되는 10개 구의 경우 재생해 온·오프라인으로 시민들에게 판매된다. 올해 1월 자전거 중고거래 플랫폼 '라이트 브라더스'를 통한 온라인 시범판매 개시 후 총 1032대가 온·오프라인으로 판매돼 8391만7000원의 수입이 발생했다. 발생된 수입은 지역자활사업의 활성화 비용 등에 사용된다.

개인이 소유한 자전거 중 고장 발생 후 수리하기 번거롭거나 기타 사유 등으로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는 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우리동네 자전거포'에 가져가면 수리해 재생자전거로 생산할 수 있다.

7월 현재 10개 자치구 12개소에서 '우리동네 자전거포'를 운영 중이다.

오세우 서울시 자전거정책과장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자전거 보관대를 차지하는 방치 자전거는 모두 함께 해결해야 하는 도시문제"라며 "7월 말까지 진행되는 방치 자전거 집중수거에 시민들의 적극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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