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개미' 절반이 500만원 미만 투자, 스스로 종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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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개미'의 주식투자 평균 금액은 500만원 미만이며, 대부분 아르바이트 등 본인의 근로소득으로 투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에 열린 제5회 뱅키스 대학생 모의투자대회에 참가한 대학·대학원생 4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대학생 주식 투자자 대부분의 투자 기간이 3년 미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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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대학생 개미'의 주식투자 평균 금액은 500만원 미만이며, 대부분 아르바이트 등 본인의 근로소득으로 투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에 열린 제5회 뱅키스 대학생 모의투자대회에 참가한 대학·대학원생 4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대학생 주식 투자자 대부분의 투자 기간이 3년 미만이었다. 응답자의 65.1%가 주식투자 기간이 1∼3년이라고 답했으며, 여기에 1년 미만을 포함한 응답 비율은 81.4%였다.
응답자 평균연령이 24.6세임을 고려하면 대부분 성인이 된 이후, 시기상 2020년 '동학개미운동' 이후 주식투자를 시작한 셈이라고 한투증권은 설명했다.
투자금은 아르바이트 등 근로소득으로 마련한 응답자가 64%로 용돈(28.1%)이나 상속·증여 자산(4.9%)보다 많았다.
응답자의 절반 정도인 47%가 주식에 500만원 미만을 투자하며. 주식투자를 위한 신용거래 등 대출이 있는 투자자 비율은 18.2%였다.
주식투자를 접한 경로는 지인 권유가 44.9%로 가장 많았다. 투자 정보를 얻는 채널은 언론·뉴스(34.9%)와 SNS·유튜브(30%) 비중이 컸다.
반면 실제 투자 종목을 고를 때는 다른 사람 의견에 의존하기보다 스스로 종목을 분석해 판단한다고 답한 이들이 많았다.
투자 판단 요소는 종목의 사업 전망 및 경쟁력(26%), 최근 실적 및 재무 상태(22.8%), 테마 움직임(18.1%), 경제환경이나 제도 수혜(13.7%) 등이었다. 전문가 등 타인의 분석과 추천이 판단 요소라는 응답은 8%에 그쳤다.
응답자의 68.5%가 미국 주식을 중심으로 해외 주식에도 투자하며, 26.3%는 주식 외 가상자산에도 투자한다고 답했다.
개선이 필요한 증시 제도로는 공매도(38.1%)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증권거래세 등 세제(25.3%), 시장 안전장치(12.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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