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첫 대규모 외국인 투자 유치 행사..투자신고·MOU로 총 5억달러 유치

나혜윤 기자 2022. 7. 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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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코트라)가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외국인 투자유치 행사를 개최하고, 투자협약식을 통해 5억달러의 투자유치 성과를 창출했다.

산업부와 KOTRA, 외투기업 등은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공급망 재편 시대, 외국인투자의 역할'을 주제로 행사를 개최하고 투자신고와 MOU 체결 등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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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KOTRA, 대규모 외투 유치 행사..800여명 고용창출 효과 예상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코트라)가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외국인 투자유치 행사를 개최하고, 투자협약식을 통해 5억달러의 투자유치 성과를 창출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향후 800여명의 신규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와 KOTRA, 외투기업 등은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공급망 재편 시대, 외국인투자의 역할'을 주제로 행사를 개최하고 투자신고와 MOU 체결 등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공급망 및 첨단기술 분야 주요 기업들과 만나 3건의 투자신고식과 1건의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개최하고, 총 5억달러 규모의 외국인투자를 유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투자협약식을 체결한 외국인투자들은 반도체·미래차 등 신산업 육성과 탄소중립 등 정부정책과 연계성이 높고, 중앙정부 및 지자체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투자를 유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글로벌기업 대표들과 라운드 테이블도 개최됐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외투기업 대표들은 대한(對韓) 투자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투자계획과 협력방안을 소개했다.

안 본부장은 민간주도의 투자활성화에 대한 한국정부의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외투기업들의 투자와 고용 확대를 당부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강조했다.

'공급망 재편 시대, 외국인투자의 역할'을 주제로 한 글로벌 투자포럼에서도 안 본부장은 미중갈등과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인한 공급망 불안정 속에서 한국경제가 보여준 빠른 회복력과 안정적 성장을 강조하고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안 본부장은 IPEF 참여 등을 통한 개방형 통상네트워크 확대,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과 공급망 안정화, 탄소중립 등에 대한 세제 및 현금지원 강화 등 새 정부의 외투 확대를 위한 정책적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외투기업 10개사, 국내 중소·중견기업 및 대학 등 20여개사 등이 참가해 Δ지분투자 Δ공동 R&D Δ제3국 공동 진출 등에 관한 상담회를 진행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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