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터 과학·연금개혁까지.. 安, 12일 '민당정 토론회' 띄운다

정호영 2022. 7. 6. 1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는 당정 연계 토론모임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가 오는 12일 공식 출범한다.

토론회는 1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열리며, 주제는 ▲경제 ▲과학기술 ▲팬데믹 ▲연금개혁 등이다.

이번 토론회는 미중 기술패권 경쟁 심화와 팬데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민간전문가와 당·정이 모여 당면 현실을 진단하고 실질적 해법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달 9일까지 4차례 토론.. "글로벌 위기극복 모색'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98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는 당정 연계 토론모임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가 오는 12일 공식 출범한다. 토론회는 1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열리며, 주제는 ▲경제 ▲과학기술 ▲팬데믹 ▲연금개혁 등이다.

안 의원 측은 6일 보도자료를 내고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과 대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4차례에 걸쳐 개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미중 기술패권 경쟁 심화와 팬데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민간전문가와 당·정이 모여 당면 현실을 진단하고 실질적 해법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지냈던 안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수위에서 110대 국정과제를 만들었는데 그 사안이 하나하나 간단하지 않다. 어느 정도 제대로 개념을 가지고 공부하는 게 필요하다"며 "그때 (인수위에) 참여했던 많은 사람들, 전문가·관료 등도 함께 참여해 심도 있게 공부하려고 한다"며 이같은 토론모임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안 의원이 4차례 토론회 좌장을 맡는 가운데 12일 열리는 첫 토론 주제는 '글로벌 경제위기와 우리의 대응 방향'이다. 문재인 정부가 주도했던 소득주도성장의 폐해와 직면한 글로벌 경제위기, 메가트렌드 속 우리 경제의 신성장방향을 모색하겠다는 구상이다.

김형태 김앤장 수석이코노미스트·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가 발제하고,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방기선 기재부 제1차관·정대희 KDI 글로벌경제실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그밖에 나머지 3차례 토론회 주제는 ▲과학기술 패권시대의 경쟁 전략(2주차·7월 20일) ▲반복되는 팬데믹 시대의 과학적 방역과 백신주권(3주차·7월 26일) ▲청년세대를 위한 연금개혁 방향(4주차·8월 9일) 등이다.

2주차 '과학기술 패권시대의 경쟁 전략' 토론회는 미중 과학기술 패권 중심의 신냉전 구도 속에서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전략적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 유웅환 전 인수위 경제2분과 인수위원이 발제하며,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이창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김상선 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3주차 '반복되는 팬데믹 시대의 과학적 방역과 백신주권' 토론회는 반복되는 팬데믹 속에서 백신주권 확보와 과학적 방역대책을 마련해 건강권·재산권 등을 지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종구 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이 발제자로 참여하며,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조동찬 SBS 의학전문기자·제롬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4주차 '청년세대를 위한 연금개혁 방향' 토론회에서는 지속가능한 연금개혁 해법을 모색한다.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발제하며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양재진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운영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안 의원은 "110대 국정과제 청사진을 완성하려면 먼저 과제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며 "우리나라가 직면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인지, 어떤 방식으로 국민께 설명드리고 함께 대응할 것인지 등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다양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