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어진 재유행 그림자..신규확진 2만 명 육박 '더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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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이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6일 2만 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9371명 늘어 누적 1843만3359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9591명→9523명→1만713명→1만53명→6253명→1만8147명→1만9371명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7명으로 직전일보다 5명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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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혜영 디지털팀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6일 2만 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 규모가 1~2주 전과 비교해 두 배로 뛰어오르는 '더블링'을 보이면서 재확산 규모가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9371명 늘어 누적 1843만3359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25일(2만3945명) 이후 42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9일(1만455명)의 1.85배이며, 2주 전인 같은달 22일(8978명)의 2.15배에 달한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3423명)을 저점을 찍은 뒤 반등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9591명→9523명→1만713명→1만53명→6253명→1만8147명→1만9371명이다. 최근 일주일 새 일평균 1만 명(1만1950명)을 훌쩍 넘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반등 추세에 대해 3차 접종자 및 감염자의 면역력 약화, 오미크론 세부 변이인 BA.5 비중 증가, 여름철 휴가 등으로 인한 활동량 증가, 냉방기 사용에 의한 '3밀' 환경 등을 꼽았다. 특히 면역 회피가 강한 BA.5 변이가 국내에서도 조만간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행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방역당국은 "예측을 상회하는 수준의 재확산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해외 유입 사례는 224명으로, 1월31일(230명) 이후 5달여 만에 가장 많았다.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입국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내에서 발생한 지역감염 사례는 1만9147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61명으로 전날보다 7명 많았다. 지난달 12일(98명) 이후 10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1469개 가운데 97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6.6%다. 가동률은 준중증 병상 12.9%, 중등증 병상 8.2%를 각각 기록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7명으로 직전일보다 5명 많았다. 사망자 수는 지난 1일부터 엿새 연속으로 한 자릿수다. 누적 사망자는 2만4583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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