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중남미 정계인사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요청
이날 현대차그룹은 중남미 주요국 장·차관급 고위 인사들을 현대차 브랜드 체험관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으로 초청해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로서 부산의 경쟁력을 설명하고 부산 유치를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와 부산시가 공동 개최한 ‘2022 한-중남미 미래 협력 포럼’ 참석을 위해 ▲아르놀도 안드레 코스타리카 외교장관 ▲에두아르도 엔리케 레이나 온두라스 외교장관 ▲호세 앙헬 로페즈 과테말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등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과테말라, 에콰도르, 파라과이, 엘살바도르, 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 콜롬비아 등 중남미 주요 10여개국 정부 고위인사와 각국 대사 등 23명이 부산을 방문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을 찾은 이들 중남미 고위 인사들을 대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지향하는 미래 및 인류를 위한 기술 혁신 관련 메시지를 전달했다.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은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부산이야말로 2030 세계박람회를 통해 인류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이 위치한 공간이 과거 철강공장이었던 점에 착안해, 노후된 철강공장을 사람과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주목받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킨 스토리를 대한민국과 부산의 문화적 창의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설명했다. 특히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의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각국의 지지를 요청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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