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尹정부 오만·독선으로 온 국민이 나라 걱정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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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막고 국민 눈높이를 무시한 국정 운영으로는 대한민국이라는 거대한 민심의 바다를 건널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으로 정부 출범 두 달도 안 돼 온국민이 나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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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막고 국민 눈높이를 무시한 국정 운영으로는 대한민국이라는 거대한 민심의 바다를 건널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으로 정부 출범 두 달도 안 돼 온국민이 나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소통을 위해 집무실을 이전한다더니 돌아온 건 불통과 아집 뿐이었다"며 "검찰의 독립 강화를 외치더니 정부 요직을 측근 검찰로 채우는 검찰천하를 만들었고 행정안전부 수장인지 경찰수장인지 모를 대통령의 충암고, 서울법대 후배 장관은 13만 경찰의 반발에도 경찰국 설치에 올인하며 전 정부 수사 필요성까지 언급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직책도 없는 일반인이 나토 순방을 위해 대통령 전용기에 동승하고 경호상 기밀 사안인 김건희 여사의 일정과 의전을 확인하는 등 제2부속실 역할을 한 것까지 보도됐다"며 "국무위원 부실 검증으로 시작된 인사 대참사도 모자라 보건복지부 장관이 두 번씩이나 낙마했는데 '이전 정권과 비교해봐라. 우리가 훨씬 낫다'는 식이니 여당 내부에서까지 비판이 나오는 지경이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과거 성희롱 발언 논란에 대해 "교수가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을 대상으로 입에 담기 민망한 성희롱성 발언을 했는데 '사과했으니 문제 없다'는 인식은 충격 그 자체다"며 "성비위로 징계성 처분을 받은 윤재순 총무비서관도 대통령 측근으로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의 이 정도 발언은 아무 문제 없다는 거냐"고 비판했다.
한편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8·28 전당대회 룰을 둘러싼 당내 논란을 의식한 듯 "전 오늘 모두 발언하지 않겠다"고 했다. 우 위원장은 회의 내내 굳은 표정을 유지했다.
이는 전당대회 룰을 둔 당내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4일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예비경선에서 30%의 여론조사를 도입하는 룰을 의결했다. 그러나 이후 비대위는 예비경선 룰을 기존 중앙위원회 투표 100%로 되돌려 의결했다. 아울러 1인 2표를 행사하는 최고위원 선거에서 1표는 무조건 자신이 속한 권역의 후보에게 투표하는 새로운 룰을 신설했다.
이를 두고 안규백 전준위원장은 전날 사퇴 의사를 밝혔고 '친명'(친 이재명)계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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