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전반기 원 구성 완료..4개 상임위원장 선출

장동열 기자 2022. 7. 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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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세종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이 6일 마무리됐다.

시의회는 5일 76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어 시의회 전반기 제2부의장과 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그러나 1일 의장단 선거에서 이 내용이 지켜지지 않자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내정한 김학서 의원이 아닌 김충식 의원을 제2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시의회는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상임위 배분 등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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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의장에 김학서 의원 재선거 끝에 선출
운영위 유인호, 행복위 임채성, 산경위 이순열 위원장
세종시의회는 6일 4대 전반기의회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윗줄 왼쪽부터)김학서 제2부의장, 유인호 운영위원장, 임채성 행복위원장, 이순열 산건위원장과 (아랫줄 왼쪽부터) 이소희 교육위원장, 안신일 예결위원장, 김광운 윤리위원장.©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4대 세종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이 6일 마무리됐다.

시의회는 5일 76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어 시의회 전반기 제2부의장과 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양당 협의가 지연된 탓에 운영위원장은 차수를 변경해 6일 4차 본회의에서 처리했다.

국민의힘의 보이콧 등 파행을 촉발했던 제2부의장에는 재선거 결과 김학서 의원이 당선했다.

재선거에 앞서 김광운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사전협의한 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 양당의 신뢰와 믿음을 굳건히 하기 위해 합의한 사항은 반드시 지킬 것을 약속드린다"며 사과했다.

앞서 양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말 의장에 상병헌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하기로 하는 등 4개 항에 합의했다. 그러나 1일 의장단 선거에서 이 내용이 지켜지지 않자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내정한 김학서 의원이 아닌 김충식 의원을 제2부의장으로 선출했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개원식 등 의정 활동 보이콧을 선언했다.

4일 국민의힘 의원들의 보이콧 속에 반쪽으로 진행된 세종시의회 개원식 모습. © 뉴스1 DB

또 의회운영위원장 유인호(민주당), 행정복지위원장 임채성(민주당), 산업건설위원장 이순열(민주당), 교육위원장 이소희(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뽑혔다.

2개 특위도 구성됐다. 윤리특별위는 위원장 김광운, 부위원장 여미전 의원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위원장 안신일, 부위원장 김충식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이로써 시의회는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상임위 배분 등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상병헌 의장은 "원 구성에 이르기까지 언론과 시민들에게 질타와 걱정스러운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며 "시민만을 위해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다짐과 함께 여야간 합의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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