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2만 명 육박..고위험군 4차 접종 당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만9천여 명으로 2만 명대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정부는 재유행에 대비해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게 4차 접종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 추이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만9천3백71명입니다.
어제보다 천2백여 명 늘어 이틀 연속 만 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1주일 전 같은 요일과 비교해선 8천9백여 명, 2주 전과 비교해선 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수요일 기준으로 지난 5월 넷째 주(23,935명) 이후 4주 만에 최고치입니다.
방역 당국은 그동안 유행 세가 다소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흐름이 반복될 거로 예상했는데, 신규 환자 수가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면서 재유행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당국은 당초 재유행 시기를 늦가을이나 겨울로 예상했는데 지금 추세라면 이보다 훨씬 앞당겨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됩니다.
당국은 여름철 활동량이 증가하고, 전파력이 빠르면서 면역 회피 가능성이 높은 BA.5 변이 검출률이 증가하고 있는 점, 여기에 면역력이 감소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예측을 상회하는 수준의 재확산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상민 중대본 본부장은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지리에서 감염 재생산 지수가 3월 넷째 주 이후 처음으로 1 이상을 나타내는 등 유행 확산 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관계 부처와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재유행 대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본부장은 그러면서 백신 접종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는데요, 특히 4차 접종 대상자인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속히 접종을 마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입국자가 늘면서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어제보다 53명 늘어난 2백24명으로, 13일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7명 줄어 61명으로 25일째 두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하루 새 숨진 환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 4천5백83명, 누적 치명률은 0.13%입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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