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이 바꾼 美 지역별 경제지형.."공화당에 더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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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미국의 지역별 경제지형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경제 성장을 측정하는 다양한 척도에서 공화당 우세지역으로 꼽히는 소위 레드스테이트(Red States)의 경제 성장 규모가 민주당 우세 지역을 압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팬데믹이 시작하기 한달전인 2020년 2월 이후 현재까지 추이를 봤을 때 공화당 우세 지역이 민주당 지역보다 현저하게 높은 일자리 창출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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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미국의 지역별 경제지형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경제 성장을 측정하는 다양한 척도에서 공화당 우세지역으로 꼽히는 소위 레드스테이트(Red States)의 경제 성장 규모가 민주당 우세 지역을 압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5일(현지 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브루킹스연구소의 미 노동부 자료 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특히 팬데믹이 시작하기 한달전인 2020년 2월 이후 현재까지 추이를 봤을 때 공화당 우세 지역이 민주당 지역보다 현저하게 높은 일자리 창출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통상 미국의 레드스테이트는 텍사스, 플로리다, 아칸소, 켄자스, 루이지애나, 네브라스카 등을 꼽는다. 해당 지역은 공화당의 텃밭이기도 하다. 반면 민주당 우세 지역인 블루스테이트는 캘리포니아, 뉴욕, 버지니아, 워싱턴, 뉴저지, 펜실베니아 등이 꼽힌다.
브루킹스연구소는 지난 2020년 2월 이후 공화당 우세지역에서 34만1000개의 일자리 공급이 더 늘어난 반면 민주당 우세지역은 130만개의 일자리가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특히 몇몇 대기업들의 본사가 블루스테이트에서 레드스테이트로 이동한 것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특히 테슬라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다른 지역에서 텍사스 지역으로의 이주가 물밀듯이 이뤄지기도 했다. 테슬라의 경우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본사를 옮겼는데 특히 개인 소득세 측면에서 이득이 컸기 때문이다. 이어 중장비 제조 대기업인 캐터필라도 본사를 일리노이에서 텍사스로 이주한 바 있다. 오라클, 휴렛펙커드(HP) 등도 저렴한 부동산 가격과 풍부한 인력풀을 이유로 텍사스로 본사 이전을 단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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