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사우디 아람코 신규 발주 사업서 독점적 지위 확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건설(000720)이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아람코가 추진하는 중장기 성장프로젝트의 건설 EPC(설계·조달·시공)부문 파트너사로 최종 선정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사우디 진출 이후 아람코 발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현대건설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 이에 기반한 오랜 신뢰관계가 일궈낸 값진 성과"라며 "향후 사우디에서 중장기적으로 발주가 예상되는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에서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함으로써 중동지역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해외 수주 확장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000720)이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아람코가 추진하는 중장기 성장프로젝트의 건설 EPC(설계·조달·시공)부문 파트너사로 최종 선정됐다. 향후 현대건설은 아람코에서 발주하는 석유화학 신사업에 대한 수의계약 기회를 선점해 제2의 중동붐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서 아람코 나맷 프로젝트의 건설 EPC부문 독점협상대상자로 지위를 확보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아람코가 중장기 성장을 위해 계획한 나맷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석유화학 신사업을 발주할 때, 경우에 따라 수의계약 및 입찰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의 현지 협력사인 RTCC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현대건설과 탄탄한 협력관계를 구축한 아람코는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이자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으로,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플랜트 사업을 추진하는 핵심 발주처로 손꼽힌다. 특히 올 들어 국제유가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지역의 건설사업이 다시 활발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건설업계는 현대건설이 아람코로 연결된 사우디아라비아를 필두로 인근 중동지역 국가에서 추가적인 수주를 따낼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 현대건설은 현지에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아람코가 발주하는 주요 사업에 참여하며, 현지 EPC 업체를 육성하고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며 현지인력의 채용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사우디 진출 이후 아람코 발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현대건설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 이에 기반한 오랜 신뢰관계가 일궈낸 값진 성과”라며 “향후 사우디에서 중장기적으로 발주가 예상되는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에서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함으로써 중동지역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해외 수주 확장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1979년 얀부 천연액화공장 해상 정박장 공사를 시작으로 카란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PKG 1 공사, 마르잔 해상 가스 오일 분리 시설 공사, 쿠레이스 육상 유전시설 공사(PKG3-CPF) 등 아람코가 발주한 다양한 공사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신뢰를 쌓아왔다.
이수민 기자 noenem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치매 발생률, 여성이 男보다 높은 이유 '이것' 때문?
- 英 10대 소년 '철없는 장난'에 전투기까지 출동했다[영상]
- '1빠로 봤다' 최태원이 SNS로 소개한 전시회 정체는
- 징계심의 앞둔 이준석 '손절이 웬말이냐, 익절이지'
- 한강 하구서 10세 남아 추정 시신 발견…바지만 입고 있었다
- 이효리·이상순 카페 예약제로 재오픈…'이상순 없을 것'
- '가양역 실종' 20대 女…실종날 집엔 119출동, 무슨 일이
- 文 딸 다혜씨 '갈옷 입은 아버지, 10년 전 리즈 모습 되찾아'
- '테슬라 넘어설 것'…아이오닉6 디자인, 극찬 쏟아졌다
- '삼겹살집서 21명 회식, 186만원 내라' 2배 바가지 씌우고 '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