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은 표정' 우상호, 당내 전대 룰 반발에 "모두 발언하지 않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8·28 전당대회 룰을 둘러싼 당내 논란을 의식한 듯 "전 오늘 모두 발언하지 않겠다"고 했다.
다만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스페인 방문에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아내가 민간인 신분으로 동행한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한편 전당대회 룰에 대해 이날 오전에 진행될 당무위원회의 논의를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역별 투표제 논란엔 "강제적 지적 일리 있어..당무위서 의논"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윤다혜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8·28 전당대회 룰을 둘러싼 당내 논란을 의식한 듯 "전 오늘 모두 발언하지 않겠다"고 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마이크를 박홍근 원내대표에게 넘겼다. 우 위원장은 회의 내내 굳은 표정을 유지했다.
이는 전당대회 룰을 둔 당내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4일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예비경선에서 30%의 여론조사를 도입하는 룰을 의결했다.
그러나 이후 비대위는 예비경선 룰을 기존 중앙위원회 투표 100%로 되돌려 의결했다. 아울러 1인 2표를 행사하는 최고위원 선거에서 1표는 무조건 자신이 속한 권역의 후보에게 투표하는 새로운 룰을 신설했다.
이를 두고 안규백 전준위원장은 전날(5일) 사퇴 의사를 밝혔고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 반발했다.
다만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스페인 방문에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아내가 민간인 신분으로 동행한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한편 전당대회 룰에 대해 이날 오전에 진행될 당무위원회의 논의를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비대위에서 수정한 내용은 오늘 당무위원회에서 또 수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비경선을 중앙위원 결정에 맡기는 현행 방식을 채택한 것에 대해 "30% 여론조사가 당 대표는 모르지만 최고위원을 압축할 때는 변별력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 위원장은 비대위가 전준위와 충분한 논의 없이 룰을 결정했다는 지적엔 "(비대위 의결) 전날 저녁 세 시간 이상을 맥주 한잔하면서 나눈 대화가 있지 않냐"고 반박했다.
아울러 권역별 투표제 도입에 대해선 "제도가 너무 강제적이라는 지적도 일리가 있어서 당무위에서 열어놓고 의논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전준위, 비대위의 안을 포함해 전당대회 규칙을 논의한다. 당무위에서 비대위 안과 전준위 안이 접점을 찾게 되면 큰 틀에서의 룰은 이날 확정된다.
ddakb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암벽 타며 "돌림X으로" "형수 올라가자"…원주 클라이밍 성지 코스명 논란
- "엄마, 삼촌이랑 한 침대서 잤다"…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뒤로는 외도
- 아내 1명·여친 4명 동시 교제도 놀라운데…모두 한 아파트 주민
- '성폭행 누명 꽃뱀 사건' 주병진 "내 상처, 드라마로 만들면 3년짜리"
- 율희 "'최민환 업소' 밝히고 싶지 않았다…지치고 괴로워 합의이혼 후회"
- "유부남 페티시" 글 올리자…"만날까?" 1시간 만에 기혼 남성 쪽지 190개
- 제니, 브라톱에 가터벨트 스타킹…파격 패션 속 과감 노출 [N샷]
- '여성 군무원 살해' 중령, 시신 차에 싣고 "주차 가능하냐" 태연히 질문
- 알몸 그대로 비친 세탁기 판매글 올린 중고거래男…"100% 고의"
- "시동 끌 줄 몰라! 사람 쳤어! 어떡해"…강남 8중 추돌 여성, 엄마와 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