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尹 지지율 하락에 "민생·당수습 안되면 올라가기 어려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지지율이 절대적인 건 아니지만 아주 중요한 지표다. 워낙 경제가 어렵고, 또 문재인 정부로부터 고금리를 비롯해서 3중고를 물려받은 민생 문제가 나아지지 않고 우리 당내 갈등 상황이 조기에 수습되지 않으면 단시간 내 올라가기 어렵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경제 상황에 대해 "원자재·곡물가 등 외부적 요인은 우리가 통제 불가능하고, 유류가·할당관세 등 국내 정책 수단을 총가동하고 있는데 그게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0.1~0.2%밖에 안 된다"며 "국민에게 고통 분담을 호소하고, 이게 늦으면 1년 반도 간다는 실상을 알리고 정부와 국민과 기업이 함께 노력해야 되는 문제"라고 상황이 녹록지 않음을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맨날 신경쓴다'가 더 이상하지 않나"
"'전정권 훌륭한 사람 봤나' 野에 한것"
"능력·전문성 비판 없고 도덕성 일부"
'민간인 동행' 논란엔 "文도 BTS 동원"
"공적 역할 했다면 전용기 탈수 있다"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지지율이 절대적인 건 아니지만 아주 중요한 지표다. 워낙 경제가 어렵고, 또 문재인 정부로부터 고금리를 비롯해서 3중고를 물려받은 민생 문제가 나아지지 않고 우리 당내 갈등 상황이 조기에 수습되지 않으면 단시간 내 올라가기 어렵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별로 의미가 없고 국민만 생각하겠다' 발언에 대해 "일희일비하지 않고 '대한민국호'의 선장으로서 중심을 잡고 제대로 이끌고 가겠다(는 것이고), '대통령이 '지지율에 맨날 신경 쓰고 일희일비합니다'라고 표현하는 게 더 이상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경제 상황에 대해 "원자재·곡물가 등 외부적 요인은 우리가 통제 불가능하고, 유류가·할당관세 등 국내 정책 수단을 총가동하고 있는데 그게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0.1~0.2%밖에 안 된다"며 "국민에게 고통 분담을 호소하고, 이게 늦으면 1년 반도 간다는 실상을 알리고 정부와 국민과 기업이 함께 노력해야 되는 문제"라고 상황이 녹록지 않음을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전 정권 장관 중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나' 발언에 대해서도 "비판도 가능하다고 보는데, 이게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 얘기한 것"이라며 "민주당 인사와 본질적 차이를 알아 달라는 호소 차원"이라고 옹호에 나섰다.
그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문성이 전혀 없이 '보은 인사'를 해서 부동산 대환란을 일으켰고, 장하성 (대통령정책실장) 이 분은 소득주도성장으로 경제를 망쳤다. 민주당이 인사에 대해 지적하니까 '민주당 때는 더 한 것 아니냐'(고 한 것)"이라고 문재인 정부 인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능력과 전문성 위주로 지금 기용하고 있어서, 완벽하지는 못하지만 능력과 전문성 면에 대한 비판은 거의 없고 도덕성 측면에서 일부 하자가 있다"며 "그렇게 하자가 있는 3명은 벌써 낙마시켰고, 하자가 좀 적은 사람은 사과 또 사과해서 능력과 전문성으로 기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술자리 성희롱' 전력 문제가 제기된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취해서 그런 발언을 한 것 자체는 잘못됐고 비판받아 마땅한데, 그 외 나머지 능력과 전문성 면에서는 아마 대한민국 톱일 것"이라며 "당시에 사과했고 또 사과했고 당사자가 문제를 안 삼았지만, 그럼에도 국민이 안 된다고 하면 방법이 없는 것이고 그만큼 진솔하게 나오고 있으니까 한 번 지켜봐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에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부인이 김건희 여사 일정에 동행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국정 수행에 꼭 공직자만 수행하라는 법은 없고, 문재인 전 대통령 때 보면 BTS가 수시로 해외 방문할 때마다 동원해서 퍼포먼스도 벌이고 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사적으로 따라가 공적 업무에 도움을 안 주고 그냥 단순히 놀라갔다면 문제지만, 공적인 거 수행에 보조하고 지원했다면 공적인 역할을 한 것"이라며 "공적인 역할을 했으면 대통령 전용기 탈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필승지역' 펜실베이니아도 승리…백악관 귀환 성큼[2024美대선]
- 전남편 공개 저격한 황정음 "아이 모습 나만 본다, 메롱"
- "발리서 밤일한다니"…'이범수와 이혼 소송' 이윤진, 가짜뉴스에 분노
- 부부 강제추행 만연…"언제든 만질 수 있다는 건 잘못"
- '커밍아웃' 와썹 지애, 동성 연인과 키스…웨딩화보 분위기
- 검찰, '돈봉투 의혹' 송영길에 징역 9년 구형
- '김 여사 활동중단' 시각차…친한 "외교 활동도 중단" 친윤 "대통령 부인 공적 책무"
- "축의금 조금 내고 겁나 X먹어"…구설수 오른 김종국 발언
- 트럼프 당선 유력, 선거인단 300석 이상 전망도…‘트럼프 집권 2기’ 예고[2024美대선]
- "러 파병 온 북한군, 첫 우크라와 교전서 '상당수'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