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김성진 측 김소연 "난 하태경과 한 팀.. 강용석이 이준석보다 낫던데 무슨 문제?"

MBC라디오 2022. 7. 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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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변호사>
-일방적 주장이라고 말하는데, 주장 아니고 경찰에 협조해 사실 확인해 주는 단계
-이준석, 자꾸 언론에 나와 말꼬리만 잡아.. 반박 있으면 출석해서 진술하길
-박근혜 시계? 김성진 최측근이 갖고 있어.. 급해서 사진만 찍어 경찰에 인계
-시계 준 시점이 안 맞는다? 본인이 어떻게 확보했는지 경찰에 진술할 일
-강용석과 한 팀? 당시 하태경과 한 팀.. 2018년 하태핫태 하태경TV에도 출연
-가세연 출연해 바른정당계 공격? 공격 아니고 시민단체 비리 폭로 콘텐츠
-가세연과는 출연자로 굉장히 좋은 관계를 유지한 것 뿐
-윤리위에 자료 제출? 당과 연락하면 윤핵관 타령할 것.. 직원 통해 제출 예정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김소연 변호사

☏ 진행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징계를 논의하는 윤리위원회가 내일 열리죠. 이런 가운데 어제 이준석 대표에게 접대와 성 상납을 제공했다고 주장하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 대한 두 번째 참고인 조사가 진행이 됐습니다. 바로 김성진 대표의 변호를 맡고 있는 김소연 변호사 전화로 연결해서 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 김소연 > 네, 안녕하세요. 김소연입니다.

☏ 진행자 > 네, 안녕하세요. 변호사님. 일단 우리 애청자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지금 제기되고 있는 성상납 의혹의 개요를 간략히 정리해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 김소연 > 일단 자꾸 주장이라고 하는데요. 주장은 아니고 가세연과 시민단체에서 고발된 혐의에 대한 참고인으로 김성진은 사실관계를 경찰 측에 수사 협조를 통해 확인해 주는 단계다라는 점을 우선 강조 드리고요. 이준석의 혐의는요 성 접대를 비롯한 김성진으로부터 십수 차례 또는 20여 차례의 접대를 받았냐, 알선수재 혐의가 있느냐 여부, 그리고 또 그와 관련해서 증거 인멸의 시도를 했느냐, 이렇게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진행자 > 아무튼 이 관련 내용이 나올 때마다 이준석 대표는 계속 부인을 하고 있는데요. 혹시 이 이준석 대표의 어떤 부인하는 주장에 대해서 김성진 대표가 혹시 뭐라고 이야기한 게 있었습니까?

☏ 김소연 > 접견을 제가 지금까지 총 수사 접견 포함해서 한 5번 정도 갔는데 당연히 다 코웃음 치면서 당연히 반박을 합니다. 그런데 기본 내용은 지금 상황은 100분 토론 상황이 아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상황이다.

☏ 진행자 > 비유가.

☏ 김소연 > 범죄를 밝히는 그것을 알고 싶다 상황인데 자꾸 말꼬리 잡고 토론하려고 하지 말고 이준석은 반박할 게 있으면 수사기관에 출석해서 변호인 입회하에 진술하면 된다. 언론에 대고 그렇게 얘기하지 마라, 이런 기본적인 얘기의 입장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제 나왔던 중요한 방증이라고 할까요. 박근혜 시계의 이야기가 나왔었고 어제 시계 사진을 경찰에 제출했다고 변호사님께서 밝히셨잖아요.

☏ 김소연 > 네.

☏ 진행자 > 그럼 이 시계 실물은 확보가 된 겁니까. 아니면 사진이 일단 지금 확보가 된 겁니까?

☏ 김소연 > 김성진 대표 자체 본인은 시계를 받았고 차고 다녔었고 그랬었는데 2016년에 구속 될 즈음에 전격 압수수색을 많이 당했고 가족들 포함 6군데를 해가지고 물건 이런 게 다 어디 있는지 전혀 지금 정신이 하나도 없는 상황이에요. 그 뒤로 집을 한 번도 가보지 못했으니까. 그런데 시계 행방 자체를 모르는데 저도 지난번 수사 접견 이후에 엄청 찾았거든요. 직원들하고도 연락을 계속하고 그런데 핵심 개발자인 직원분이 연락이 와서 그걸 자기가 갖고 있다는 거예요. 최측근이에요. 최측근. 김성진 대표의 최측근, 아이카이스트에 사실상의 기술 특허를 개발한 개발자입니다. 그 친구가 갖고 있다. 그럼 빨리 좀 찾아봐라, 그래서 와이프랑 찾는다고 연락이 밤에 왔고 전날 밤에. 어제 아침에 제가 수사 접견 들어가기 직전에 연락이 와서 사진을 보내줬어요. 그런데 제가 그걸 프린트를 해서 김성진 대표한테 갖고 가서 이게 그게 맞는지를 확인을 시켜야 제가 저는 의뢰인에 귀속된 변호인이니까 허락을 받고 언론사들에게 보여줄 수가 있는데 일단은 들고 들어갈 수가 없었어요. 핸드폰을 갖고 갈 수가 없어서. 그런 상황이에요. 그래서 수사기관에만 제가 수사 접견 끝나고 사진을 보냈고 직접 그냥 수사를 하셔라, 당사자에게 확인을 좀 하시고 실물도 그쪽 가서 확보를 좀 하셔라라고 인계를 한 상황입니다.

☏ 진행자 > 이 직원이 일단 급하니까 사진을 먼저 찍어서 보낸 거고 시계 실물도 갖고 있다라는 말씀이신 거죠?

☏ 김소연 > 네, 갖고 있는 걸 찍어서 보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아무튼 어제 이 이야기가 나오니까 이준석 대표는 이게 지금 시계를 제공했다는 날짜가 2013년 8월 15일인데 박근혜 시계가 유공자나 이런 분들한테 지급된 게 8월 15일 당일인데 어떻게 이게 시점상 맞을 수가 있느냐, 이렇게 주장을 했던데 어떤 말씀을 주시겠습니까?

☏ 김소연 > 그거는 본인이 경찰에 가서 어떻게 확보해서 김성진에게 메기구이 집에서 백팩에서 꺼내서 줬는지 본인이 답을 해야 될 일이에요. 우리한테 물어보지 말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변호사님을 모신 이유는 사실은 저희가 하태경 의원과 이준석 대표로 이제 연이어 인터뷰를 했는데 인터뷰 과정에서 두 분이 변호사님 관련해서 발언한 내용이 있어요. 그래서 이제 변호사님의 반론을 듣고자 하는 게 오늘 인터뷰로 보신 주된 목적인데

☏ 김소연 > 아이고 감사합니다.

☏ 진행자 > 하나하나 좀 여쭤볼게요. 먼저 하태경 의원은 변호사님이 이른바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와 사실상 한 팀이다, 이렇게 주장을 했는데 어떤 말씀을 주시겠습니까?

☏ 김소연 > 저는 하태경 의원님이랑 한 팀이에요.

☏ 진행자 > 무슨 말씀이세요. 그 말씀은.

☏ 김소연 > 제가 2018년에 박범계의 영입으로 민주당 시의원이 됐었거든요. 그런데 그쪽에 불법선거자금 바로 폭로하고 2명 구속시켰더니 저를 제명시켰거든요. 그 이후로 무소속으로 활동을 하다가 대전지역의 여성단체가 비리가 너무 많은 거예요. 그래서 시의원이니까 당연히 회계감사를 할 거 아닙니까. 그런데 저항이 너무 심한 거예요. 그런데 여가부 전체를 좀 살펴야 할 것 같더라고요. 비위 제보가 너무 많아서. 그런데 자료 제공도 안 하고 저항도 너무 심하고 이래서 살펴보니 유일하게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라는 사람이 여성단체 측을 조금 그나마 들여다보고 있는 것 같아서 하태경 의원을 바라보고 연락을 하고 제가 입당을 한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하태경 의원과 인터뷰도 하고 ‘하태핫태 하태경TV’에서 여성단체 비리 함께 캐기도 하고 저는 실제로 대전 시의원으로서 해당 단체 폐쇄도 시켰거든요. 저는 하태경 의원이랑 한 팀이에요.

☏ 진행자 > 아, 그런 말씀이시고.

☏ 김소연 > 네,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진행자 > 그리고 어제 이준석 대표하고 인터뷰를 했는데 이준석 대표도 변호사님과 관련해서 변호사님께서 가세연 방송에 많이 출연을 했고, 그다음에 바른미래당 시절에 바른정당계를 공격하는 역할을 주로 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요. 이거에 대해서 좀 말씀을 해 주시면.

☏ 김소연 > 일단 가세연 방송은 제가 국회의원 미래통합당 대전 유성을 국회의원 후보였거든요. 2020년 4.15 총선 때 이준석처럼 마이너스 3선 단수공천 이런 거 아니고요. 당당하게 경선 거쳐서 당시 신용현 국회의원하고 대전 시당위원장 출신 육동일 위원장하고 경선 거쳐서 1등하고 후보가 됐습니다. 저의 1번 공약이 탈원전 정책 폐지였고, 2번이 여가부 폐지, 3번이 시벌조직 타파였어요. 그게 제가 명명을 네이밍을 일부러 한 거예요. 시민단체들에 대해서 비리가 너무 많은 거예요. 좌파 시민단체들이. 그래서 그것 때문에 바른미래당에서 활동을 했었던 거고, 그래서 이 세 가지 공약을 내세우고 국회의원 후보로 활동을 하다가 낙선을 했고 그리고 대전지역에서 당협위원장으로 활동을 했는데 김세의 대표가 가세연의 김세의 대표가 저보고 오전 방송을 하나 맡아달라. 김소연만의 콘텐츠가 시민단체들에 대한 비리를 그것도 지방자치단체들이 보조금을 많이 지급하고 그 비리를 저는 고유 콘텐츠로 계속 당에다가도 표시를 했었거든요. 이거 회계감사 계속해라, 그래서 윤미향 같은 거 실제로 많이 밝혀냈고 그랬더니 가세연 김세의 대표가 이거를 고유 콘텐츠로 제발 좀 국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자기들 방송 코너로 좀 맡아 달라. 이름도 ‘시벌저격’으로 해달라라고 요청이 와서 제 입장에서는 대전에서 혼자 활동을 하는데 사실 유튜브 고성국TV나 여러 가지 우파 유튜버들에서 출연 요청이 많은데 서울 가는 게 정말 힘들거든요. 저는 변호사 사무실을 혼자 운영하기 때문에. 재판 다니고, 그래서 너무 좋은 거예요. 대전에서 이원으로 오전에 국민들께 알리는 방송을 해달라고 하니까 좋다 그래서 그렇게 출연을 꾸준히 해왔고 출연자로 굉장히 좋은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그게 전부예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아무튼 하태경, 이준석 두 분의 주장을 종합해서 해석을 하자면 변호사님의 어떤 내지 김성진 대표까지 확장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의혹 제기가 정치적 의도를 깔고 하는 것 아니냐 아마 이런 시선이 좀 깔려 있는 것 같은데요.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김소연 > 그리고 또 강신업 대변인도 얘기하고 이러던데 그게 다 바른미래당 대변인 시절 얘기인데요. 저는 하태경 파였어요. 하태경 파. 그리고 저는 누구를 소위 안철수계 손학규계 유승민계 이런 게 있었거든요. 그런데 저의 입당 과정이나 활동 과정을 보면 전혀 누구 계파가 없고 지금도 저는 계파 없어서 지 맘대로 하고 맨날 여기저기서 공격만 받는 사람이거든요. 근데 이제 와서 갑자기 저를 분류를 하기 시작하니 제가 참, 그 이후로 대선 이후로 총선 이후로 새보수계, 소위 유승민계 이후로 이준석계를 공격을 심하게 한 건 사실이에요. 모든 걸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 낙선 이후로, 비대위 이후로, 그렇기 때문에 최근 일이지 그때 일어난 일은 전혀 아닙니다. 하태경 의원은 양심을 걸고 말씀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변호사님 혹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있잖아요. 여기에 출석해서 진술은 안 하신 걸로 지금 보도는 나오던데 혹시 자료 제공이나 이런 것도 전혀 없었습니까? 윤리위원회에.

☏ 김소연 > 그게 루트가 없어요. 저는 이준석한테 꼭 얘기하고 싶은 게 저보고 강용석 자꾸 일부러 강용석 프레임 씌우려고 강용석이랑 친하면 무슨 큰일 나나요. 강 변호사님 이준석보다는 낫지. 근데 성 상납 받는 것보다는 낫죠. 와이프랑 잘 지내는데. 근데 윤리위원회에 제가 연락을 할 수도 있고 당연히 연락처 확보해서, 그리고 또 국회의원님들하고도 당연히 재밌게 지내요. 저 대전 그런 데 연락할 수 있는데, 이준석이 또 윤핵관 어쩌고저쩌고 장제원 의원님하고 혹시라도 제가 연락하거나 또 배현진 의원이나 여러 가지 의원님들 최고위원들하고 연락을 하게 되면 윤핵관 타령을 할 게 뻔하기 때문에 절대로 그렇게는 안 하고 공개적으로 저희 직원이 갖다 제출할 거거든요.

☏ 진행자 > 오늘 윤리위에 제출한다고요.

☏ 김소연 > 네, 준비해서 제출을 할 거고 저는 부산 재판을 가야 해서 제가 직접은 못 갑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마무리할게요. 변호사님, 고맙습니다.

☏ 김소연 > 네,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변호를 맡고 있는 김소연 변호사였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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