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킹] 강훈식 "평론가적 리더십으로는 당 이끌 수 없어"

이은지 2022. 7. 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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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일시 : 2022년 7월 6일 (수요일)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이슈 인터뷰, 다음 달 전당대회 앞두고 이른바 97그룹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죠. 단순한 세대 교체가 아니라 쓸모 있는 정치로 민주당의 10년의 미래를 만들어나가겠다, 선언한 강훈식 민주당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오세요.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강훈식): 안녕하세요.

◇ 박지훈: 우리 안에 무너진 기본과 상식을 되찾고 쓸모 있는 정치가 무엇인지 보여드리겠다. 이 부분이 가장 주목받는 거 같은데 민주당 내 무너진 기본상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강훈식: 우리 안에 무너진 기본과 상식을 이야기 했을 때는 민주당이 조금 더 유능한 민생정당이 되지 못했고 여성과 청년의 그룹을 표계산 하면서 마음을 얻지 못했던 지점이나 국민의힘의 혐오와 갈라치기에 우리가 적극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여러 가지 지적을 했는데요. 오늘은 우리 안에 무너진 기본과 상식 이전에 국가의 정치가 기본과 상식이 없는 것에 대해 말씀을 안 드릴 수 없을 거 같습니다. 민주당의 자성의 목소리에서부터 우리의 비전은 쓸모있는 정치로 가자고 말씀드렸는데 계속 자성하기에는 어제 보도부터 보니까 국가의 기본과 상식이 무너지는 거 같았어요.

◇ 박지훈: 어떤 것을 보고 그렇게 느끼셨습니까.

◆ 강훈식: 나토 순방에 민간인이 동행하는 것을 보면서 간단하게 정리하면 대통령이 전용기를 타고 가는 일정에 사전답사를 민간인이 가서 했다는 거 잖아요. 그것 중에서 상당 부분은 외교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정상과 정상이 만나는 것들, 대통령 부부가 묵을 숙소 누구를 만날 건지 현지를 방문해서 사전 답사를 했다는 건데요. 그리고 이것은 비밀 정보에 해당되기 때문에 비밀 인가증이 있는 분이 하셔야 되거든요. 국가공무원 중에서도 소수만 해당됩니다. 공무원이 아니라 민간인이 이유는 지인이기 때문인 것이죠. 그런 일이 벌어졌으면 잘못했습니다. 이런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라고 이야기 해야 하는데 대통령실의 해명이 무보수 자원봉사기 때문에(라니) 1호기 타고 공짜 스페인 여행 다녀왔다 이런 지적 이전에 국기문란 사건입니다. 이런 것들은 국정조사 해야 합니다. 비선 라인이라고 해서 최순실 때 촛불을 들고 대통령을 탄핵까지 시켰는데 이런 문제는 전형적인 국기문란 사건이고 사실상의 비선 논란이고 민간인 신분으로 같이 비행기를 타고 국가 기밀정보를 주물렀다는 것을 보면 안보에도 문제가 되고요. 외교적인 문제도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상대 국가에서 이걸 알면 반대로 우리나라의 수반을 만나는 데 민간인이 일정을 알고 있었다. 상대 국가에서 이러면 우리는 굉장히 외교적으로 앞으로 믿고 신뢰해서 일할 수 있겠습니까. 정부가 기본과 상식을 무너뜨린 윤석열 정부 아닌가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크게 충격적으로 받아들인 다만 이것만 그렇지 않지 않습니까 최근에 있었던 두 달 동안 보였던 인사 윤석열 정부의 내각 인사도 그렇고요. 어제 물가 인상률이 발표됐는데 6%입니다. 그 전에 최저임금 합의된 건 5%입니다. 최저임금을 받는 분들은 물가보다도 돈을 사실상 체감하는 것은 더 줄어든 것입니다. 사회적 양극화는 더 늘어날 것인데요. 이것이 기본과 상식을 무너뜨리는 정치라고 보고 이에 대응해서 우리 민주당은 국민들에게 쓸모 있는 정치를 보여드리는 것이 당 대표의 역할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지훈: 출마 선언할 때는 우리의 무너진 기본권 상식을 얘기를 하셨는데 어제, 오늘 또 계속 있었던 일 중에 지금 정부 지금 대통령 지금 집권 여당의 무너진 부분 그 부분을 말씀하시는 거네요.

◆ 강훈식: 저의 출마 선언문에 우리 안에 무너진 건 반성문 개념이고요. 앞으로는 쓸모 있는 정치로 나아가자 이런 제안이고요. 비전 경쟁을 하자 이런 제안인데 그런데 정부에 대한 기본과 상식이 무너진 건 지적을 안 할 수가 없죠.

◇ 박지훈: 야당이니까 지키지 못할 약속은 과감히 폐기하겠다. 이런 말씀도 하셨는데요. 지키지 못한 약속 어떤 게 솔직히 있을까요.

◆ 강훈식: 약속을 폐기하겠다. 어떤 걸 폐기하겠다. 이런 것 본질보다도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일관성을 유지하자 이런 겁니다. 가령 예를 들면 기준을 너무 높여서 실천을 못한 것들이 많습니다. 고위공직자 2주택 금지했다. 무슨 뜻인지는 알겠습니다. 국민들이 집 한 채도 없는데 어떻게 고위공직자가 두 채나 갖고 있느냐 그렇지만 이후에 부동산 문제로 탈당을 했던 사람들도 다시 받아들인다든지 큰 구호에 비해서 우리가 실천은 일관성이 문제 있지 않았냐 그것들이 국민들이 볼 때 뭐야 너희들도 실망스러워 큰 구호만큼 실천해라는 것들이고요. 그런 것들에 대한 지적들을 제가 이번 출마 선언문에 포함해 놨습니다.

◇ 박지훈: 이재명 의원 얘기입니다. 재보궐 선거 출마한 거 비판을 하셨는데 그런데 다들 알다시피 가장 대선 때는 중요한 역할을 했었거든요. 전략기획본부장을 해서 가장 지근거리에서 후보를 도와주고 일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받아들이기 어렵다. 이렇게 봐야 됩니까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 강훈식: 대선 출마 선언문에도 저도 대선에 패배해서 자유롭지 않은 또 그만큼 열심히 했습니다. 제가 모든 것을 걸고 후보를 했고요. 그런데 계양 출마가 막지 못한 부분이 저 스스로 많이 뼈아픕니다. 많이 뼈아프고 그런 대목에 또 많은 분들이 실망한 것 또한 사실이고요. 지금은 오히려 국민들과 함께 그렇게 열심히 뛰었던 지지자들을 마음을 어루만져주시는 시간이 아닌가 그리고 5년 후에 다시 정권을 찾아오는 걸 준비해야 할 시간은 아닌가 이렇게 스스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박지훈: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sns에 글을 남겼더라고요. 이게 염치없는 행동을 보면 화가 난다고 언론에서는 이재명, 송영길 대표를 얘기했다라고 해석을 하고 있는데 민주당이 이재명으로 돌아오기 바란다, 이재명이 민주당이 아닌 이런 부분은 우리 강 의원님도 비슷하게 생각하고 계시는 겁니까.

◆ 강훈식: 일단 임종석 실장은 호남 정치인 중에서는 되게 유명한 대표하는 분인데 아마 이런 마음이지 않을까 추측해 보는데요. 호남에서 민주당을 크게 사랑해 주신 게 지난 대선입니다. 역대 최고 투표율과 득표율을 아마 보여드렸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 지방선거의 최저 투표율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정치의식이 매우 높은 호남이 두 분 출마에 대해서 또 지금까지 보여준 민주당의 모습에 대해서 납득되지 않은 결과 아니냐는 것을 임종석 실장이 말한 것이라고 보고요. 또 특히 평가와 쇄신은 국민 정서 속에서 이루어져야 된다. 이건 뭐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누구 탓을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모두의 탓으로 받아들이되 우리가 앞으로 미래를 위한 경쟁이 더 중요하다. 그 경쟁을 위한 시간이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박지훈: 의원님이 내 건 쓸모 있는 정치 이건 어떤 정치를 말하는 겁니까. 쓸모 있는 정치

◆ 강훈식: 아까 잠깐 말씀드렸는데요. 우리가 지금 국민들이 자꾸 그런 말을 합니다. 윤석열 정부 보면서 참 정치 쓸모없다. 그런데 그게 어떤 이야기냐 하면 물가는 이렇게 오르고 실제로 주식은 폭락하고 코인도 폭락하고 환율도 오르고 먹고 살기 너무 어렵고 이런 상황에서 정치가 우리 곁에 있지 않고 왜 자기들끼리 싸움만 하느냐 미래를 위해서 우리를 지켜달라 그런 것들을 특히 윤석열 대통령 취임 행보 초본을 보면서 이게 도대체 국민에게 무슨 도움이 되는 정부냐 이런 문제의식들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정말 쓸모없는 정치하고 있다. 여당이 이런 생각이 들고요. 특히 외국 나갔는데 그나마 보통은 외교하고 나면 대통령의 지지율이 오르는데요. 민간인 동승으로 인해서 편양외교로 또 민간인 동승으로 인해서 외교 관계마저도 안 좋아지는 것 같아서 제가 그제 들었던 이야기 중에 더욱더 충격적인 것은 데드크로스 맞이하고 지지율은 의미 없다.

◇ 박지훈: 국민만 보고 하겠다. 이렇게

◆ 강훈식: 대통령 선거 때도 그랬다 대통령 선거는 그러는 거죠. 지지율 의미 없다고 이야기 하면 됩니다. 왜냐하면 경쟁하는 상대거든요. 그런데 국정운영 평가는 국민과의 이야기입니다.

상대가 있는 게 아니란 말입니다. 대통령 선거는 저쪽이 잘할 수도 있고 이쪽이 잘 못할 수도 있고 그거는 경쟁 지지율이 의미가 없을 수 있지만 국민을 상대로 국정운영의 평가가 데드크로스인데 지지율은 나는 별로 의미 없다. 국민들이 내린 성적표란 말입니다. 그러면 조금 더 성의 있게 대통령께서 답변하시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 박지훈: 의원님이 충남 아산에 지역구를 두고 있고 출신이기도 하고요. 34살의 예전의 자민연 텃밭이었습니다. 출마를 했는데 14년째 직업 정치인을 하고 계십니다. 지난 14년간의 강훈식만의 정치만의 어떤 정치인지 말씀 주실 수 있습니까.

◆ 강훈식: 사람들이 젊은데 한 번에 국회의원 됐나 보다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 박지훈: 다들 젊으시니까 쉽게 됐지 않나 이렇게 하는 분들이 있는데 14년간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 강훈식: 원외 그러니까 지역위원장 포함해서 한 8년을 밖에서만 떨어지고 그때 다들 왜 자민연 텃밭에 출마하냐 이렇게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때 나가서 공천 받고 떨어지기도 하고 또 지역위원장 하고 그때는 1당이 자민연 2당이 새누리당 저희가 3당이었습니다. 충청지역 기준으로 1, 2당이 다른데요. 그런데 거기서 노력을 했고 그런 성과로 국민의 마음, 바닥의 마음을 잘 대변할 수 있는 이번 당 대표 나올 때도 그런 것들이 훈련이 되어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요. 그래서 그동안 당에서도 많은 중요한 조직들을 해서 계파와 무관하게 부름 받아서 일했다. 이렇게 스스로 생각합니다.

◇ 박지훈: 민주당의 미래 10년을 만들어 가겠다. 시대 상황에 맞는 변화가 필요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강훈식: 보수당 우리 여당이죠. 보수당은 야당의 시간 동안 보수를 재구성했습니다.

◇ 박지훈: 이준석 대표라는 젊은 정치인을 대표로 맞이했고요.

◆ 강훈식: 얼굴도 내용도 사람도 성공적으로 다 바꿔냈다. 그 결과가 우리의 패배 중에 하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결국은 보수가 과거의 독재의 후예였는데 지금은 아닌 얼굴로 바뀌었다. 보수를 재구성했기 때문에 선거 승리가 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제 우리가 해야 될 일은 진보를 재구성하자 첫 번째가 누구를 위해서 일하냐 준거집단을 설정을 정확하게 해야하고 거기에 필요한 내용을 우리가 이분들을 위해서 정치하면 이분들의 이런 내용으로 지지를 획득하자 그리고 마지막에 이걸 실행할 사람들 새로운 얼굴이 돼야 한다는 게 제 진보의 재구성의 한 축이고요. 아직도 민주당은 민주 대 반민주 구도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닌가 우리가 좀 더 더 다양한 의견을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국민들의 요구를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그렇게 해서 애정 받는 사랑받는 경쟁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비슷한 맥락인데요. 얼마 전에 박지원 전 원장이 이 자리에서 강남 4구 얘기를 하면서 강남, 서초, 송파, 강동의 인구를 합치면 전라남북도 인구를 넘어선다고 하면서 민주당이 그걸 포기해서는 안 된다. 준거집단 말씀하셨으니까요. 포용력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얘기를 했는데 그런 부분은 좀 동의를 하십니까.

◆ 강훈식: 당연하죠.

◇ 박지훈: 많이 포기하고 가는 경우도 있잖아요.

◆ 강훈식: 저희가 포기하지 말아야 되는 몇 군데 중에 하나입니다. 첫 번째 이 중에 강남 4구 당연히 포기하면 안 되죠 이를테면 저희가 몇 번의 선거를 거치면서 과거에 있었던 단어 중에 사라진 게 강남좌파라는 말이 사라졌습니다. 예전에 민주당을 지지하는 강남좌파다 이런 분들이 있으니 그런 지지층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부동산 문제의 대책이 미흡했던 결과로 많은 분들이 그런 분들이 사라졌다고 생각하고 강남이 국민의힘 일색이 되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분들에게 무슨 재산상의 가치뿐만 아니라 민주당이 이야기하는 포용과 연대 진보의 가치를 잘 다시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요 강남뿐이 아닙니다. 우리 노인 65세 이상 어르신 세대에 대해서도 새로운 가치로 저희가 돌파하지 않으면 5년 뒤에는 인구의 20%가 넘게 되고요. 유권자로 따지면 한 30% 정도 될 겁니다. 그 정도까지 육박할 텐데요. 그런 부분들을 놓치고 우리가 가면 안 된다. 그래서 아까 말한 준거집단 당이 누구를 위해서 일하는가를 다시 재구성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전당대회 룰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당 안팎의 반발이 상당히 큽니다. 일단 본선은 지금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국민 여론조사 25 이렇게 결정이 났는데 특히 본선에 3명이 가면서 컷오프를 시키지 않겠습니까. 예선할 때는 중앙위원급 위원 100%로 결정이 났어요. 전준위에서 일반여론 30% 반영하자는 것들을 비대위가 무시를 해서 지금 말도 안 된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이 어떻습니까.

◆ 강훈식: 선수가 룰에 대해서 자꾸 왈가왈부 하는 것만큼 좋지 않은 모습은 없고요. 국민의 눈높이에서 보면 이거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 민주당 제대로 일하라라는 게 국민들의 눈높이라고 보고요. 이거 갖고 후보로 뛰는 사람이 제가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는 말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

◇ 박지훈: 그 부분은 한번 더 여쭤보겠습니다. 특히 최고위원 투표 거기에 출마하지 않으시지만 권역별 투표제를 도입해서 두 표 중에 한 표는 내 지역에 있는 인사한테 투표를 해야 된다. 이 부분은 좀 독특하다고 하기도 하고 이게 좀 이상하지 않느냐고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 부분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 강훈식: 제가 최고위원은 나가지 않으니까요.

◇ 박지훈: 이거는 말씀하실 수 있을 거요.

◆ 강훈식: 이 부분 논의가 다시 좀 될 필요해 보입니다.

◇ 박지훈: 예를 들어 충청은 충청만 찍어야 되는 거니까

◆ 강훈식: 저도 내용을 그렇게 들었는데 이해해 보려고 한다면 문제의식은 지방 출신들이 최고위원들이 안 나온 지 꽤 됐어요. 그래서 아마 이런 정도에 냈다고는 하지만 이 부분은 다시 논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 박지훈: 크게 알지는 모르겠는데 김종민 의원이 마지막이었어요. 그런데 1등인 걸로 알고 있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1등 했고 충남, 논산, 계룡 그쪽이잖아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 재검토도 한번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이른바 97세대 이번 당권 도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인데 우리 강 의원님 말고도 박용진, 강병훈 의원 출마 선언했습니다. 차별점을 질문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강훈식: 민주당 당 대표의 자격 요건 또는 사람 이런 사람이어야 한다. 가령 예를 들면 평론가적 리더십으로 당 대표 할 수 없다. 170석 야당을 끌고 나갈 수 있는 운영 능력 그리고 정무 감각, 전략 판단 그리고 그런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는 힘이 있어야 된다. 혼자 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두 번째는 계파를 대표해서 싸움을 자꾸 벌여서는 안 된다. 민주당이 그만 싸워야 된다. 서로 간에 힘을 합칠 수 있는 통합의 리더십이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마지막은 당이 지금 요구받고 있는 건 미래와 개혁입니다. 미래와 개혁을 열어야 한다. 이 세 가지가 핵심이라고 보고요. 그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다른 두 분보다는 이 세 가지에 더 적합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지훈: 단일화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자꾸 단일화 얘기가 나오고 있기는 하거든요.

◆ 강훈식: 그런 세 가지 조건이 맞는다면 어쨌든 누구든 이야기를 해볼 수 있는 문제라고 보고요. 그런 비전과 가치가 맞아야지 중요한 것 아닌가가 첫 번째고 두 번째는 그 이전에 컷오프가 있는 거잖아요.

◇ 박지훈: 결국은 3명으로 압축이 되면 이런 예상은 하기 좀 그런데 이재명 의원이 있다면 두 분밖에 안 되잖아요. 다른 분 출마도 될 수도 있고요.

◆ 강훈식: 가능성들이 있어서 컷오프가 또 다른 거고 예선에서 단일화라는 건 좀 방식을 어떻게 하기도 어렵잖아요. 다만 힘을 모아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자 이런 것들은 유효할 것 같은데 그게 그렇게 되지 않을까라고 예측해 봅니다.

◇ 박지훈: 지금 데드크로스라는 부분 일각에서는 좀 더 떨어질 수도 있다. 긍정 지지율이 30% 이런 얘기도 하고 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두 달 채 안 됐거든요. 지금 상황이

◆ 강훈식: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보죠. 당연히 그리고 윤석열 정부를 지지하시고 응원하셨던 분들이 지금 마음을 돌리고 있는 속도가 굉장히 급하게 돌아서고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코로나 팬데믹도 다시 늘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물가 폭등 자산도 붕괴되고요. 안보 위협되고 있고요. 남북 관계에서 외교 관계에서 지금 오늘까지 나온 비선 논란 민간인 논란까지 가면 외교 불안에 국민들 입장에서는 법인세는 정부가 보여준 대책이라는 건 법인세는 인하했고 근로시간은 늘리려고 하고 있고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법인세 인하의 세금을 노동시간 늘려서 받고 있나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되는 건가 물었더니 대통령은 뾰족한 대책이 없다. 이렇게 이야기했던 겁니다. 심지어 인사 문제를 물어보면 전 정부를 봐라 적어도 전 정부보다 낫겠다고 한 거 아닙니까. 그런 정도의 표현을 그렇게 해버리면 국민들은 납득하기 어렵고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셨던 분들에게 되물어야 할 때라고 봅니다. 이런 걸 원하셨습니까. 이렇게 물어야 한다고 보고요. 제가 당 대표가 돼서 이런 대안이 무조건 민주당이 쓰는 것이 아니라 쓸모 있는 정치를 해서 구체적으로 국민의 삶 속에 쉼표를 만들고 새로운 경제 시스템과 활력을 만들고 우리 당이 더 신뢰받는 정당 그리고 진보를 재구성하는 정당 또 그래서 국민들에게

이 정당 참 쓸모 있다. 이렇게 만드는 것으로 제 역할을 찾으려고 합니다.

◇ 박지훈: 견제도 하고 당의 내실도 다질 것이다. 두 가지 다 할 것이다.

◆ 강훈식: 네, 그겁니다.

◇ 박지훈: 그 말씀 포함해서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출마의 변이 될 수도 있고요.

◆ 강훈식: 기본과 상식이 무너졌습니다. 윤석열 정부를 보면서 국민들의 마음도 무너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야당의 혁신이 필요한데 그 혁신을 통해서 원하는 것은 국민에게 정치가 쓸모 있구나 나한테 기대감을 주는 구나 쓸모 있는 정치를 보여드릴 시간이라고 봅니다. 대통령 또는 정부가 해주지 못한 역할 또 정부가 잘못하는 역할을 따끔히 지적하고 그것의 방패막이가 될 수 있는 쓸모 있는 민주당이 되도록 강훈식을 지지해 주십시오.

◇ 박지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소중한 시간 내주시고 스튜디오에 직접 나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지금까지 민주당 당 대표 도전에 나선 강훈식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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