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 재유행 현실화..5월 이후 최다 488명 확진

엄기찬 기자 2022. 7. 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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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 전과 비교해 연일 '더블링'을 기록하는 등 재유행이 현실화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유행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도 유행 감소 기준인 1을 넘어 1.43을 기록하는 등 연일 상승하고 있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88명이 추가되면서 56만2922명(사망자 730명 포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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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247명 등 11개 시·군서 발생..누적 56만2922명
7일 전 대비 연일 '더블링'..감염재생산지수 1.43
5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88명이 추가됐다.(자료사진) / 뉴스1 © News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 전과 비교해 연일 '더블링'을 기록하는 등 재유행이 현실화했다.

유행의 척도인 감염재생산지수도 기준치 '1'을 넘어섰다. 지난 5일에는 연이틀 400명대 발생과 함께 35일 만에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따르면 전날 도내 11개 시·군에서는 모두 48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4일 412명에 이어 이틀 연속 400명대다.

일주일 전인 지난 6월28일 231명보다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더블링' 현상이 사흘째 이어졌다. 지난 5월31일 599명 이후 최다 확진자이기도 하다.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확진이 287명(58.8%), 유전자증폭(PCR)검사 확진이 201명(41.2.0%)으로 집계됐다.

청주 247명, 충주 60명, 제천·음성 각 29명, 증평·진천 각 28명, 괴산 23명, 옥천 20명, 영동 14명, 보은 8명, 단양 2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유행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도 유행 감소 기준인 1을 넘어 1.43을 기록하는 등 연일 상승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추세면 지난 3월 대유행이 다시 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백신 추가 접종 확대 등 방역의 고삐를 다시 조이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여러 지표에서 재유행이 현실화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백신 추가 접종에 동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88명이 추가되면서 56만2922명(사망자 730명 포함)이 됐다. 전날까지 56만334명이 완치됐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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