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이준석, '마삼중'이 尹 지지율 올리겠다고? 너무 웃겨"

김소정 기자 입력 2022. 7. 6. 08:46 수정 2022. 7. 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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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을 20일 안에 해결할 자신이 있다고 단언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이 대표를 ‘마삼중’이라고 부르며 “대통령 지지율 올려준다고? 너무 웃긴다”고 했다. 마삼중은 ‘마이너스 3선 중진’의 줄임말로 국회의원에 세 번 출마했으나 모두 낙선했다는 뜻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조선DB

전 전 의원은 5일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이 대표의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단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너무 웃기다. 이렇게 블랙코미디를 하고 이럴 상황인가 싶다. 이 대표가 싫어하겠지만 이 대표 별명이 마삼중 아니냐. 선거에 떨어져서 지지율도 올리지 못한 사람이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을 20일 만에 해결한다고? 그동안 업적이 있든가, 퍼포먼스가 있어야 되는 거 아니냐. 퍼포먼스가 꽝이고, 더구나 마이너스 3선을 해서 세 번이나 떨어진 사람이 대통령 지지율을 올려준다? 이건 너무 웃기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럴 만한 능력이 안 된다고 보는 거냐’는 진행자 질문에 전 전 의원은 “능력이 안 되는 게 아니라, 20일 만에 대통령 지지율을 올려주겠다면 뭔가 그런 업적이 있어야 되는 거 아니냐. 자기 선거에서 20일 만에 5% 지지율을 30%대로 올려서 당선이 됐다든가 50% 정도 해서 재선을 했다든가. 선거는 숫자로서 보여주는 거다. 그런데 숫자가 땡 아니냐. 그것도 마이너스 3선인데. 굳이 이런 말을 하는지. 제가 보기에는 이준석 대표도 굉장히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하고 비슷하게 돼 가고 있는 것 같다.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더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에 대해선 ‘진영의 문제’라고 했다. 전 전 의원은 “통계를 보니, 윤 대통령 지지했던 팬덤은 그대로 있더라. 문제는 중도층이다. 중도층이 왔다 갔다 하는데, 정치는 이 중도층을 어떻게 잡고 설득하고 이끌어 가느냐가 문제다”라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이 지지율에 대해서 나는 신경 안 쓴다. 이렇게 말하기보다는 신경 많이 쓰겠습니다. 그리고 더 겸손하게 하겠습니다. 저를 걱정을 많이 해 주시는데, 지지하는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서, 또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우려를 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이렇게 얘기했어야 된다고 본다. 이게 또 도어스테핑의 강점을 윤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잘 운용하고 이용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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