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일제 강제노역, 한국엔 사죄 없는데 중국 위해선 '추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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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군함도로 불렸던 하시마탄광에 조선인을 강제동원했던 일본 기업 미쓰비시가 중국인 강제연행 피해자를 위한 추도비는 설치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이 우호비는 군함도 등에 강제연행된 중국인 피해자들과 미쓰비시 측이 지난 2016년 약속한 화해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됐다고 하는데요.
이렇다 보니 조선인 강제노역 피해자들에 대한 사죄나 배상을 위한 일본의 인정이 필요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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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군함도로 불렸던 하시마탄광에 조선인을 강제동원했던 일본 기업 미쓰비시가 중국인 강제연행 피해자를 위한 추도비는 설치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11월, 나가사키시 변두리에 있는 한 공원에 '일중우호 평화부전의 비'가 설치됐습니다.
이 우호비는 군함도 등에 강제연행된 중국인 피해자들과 미쓰비시 측이 지난 2016년 약속한 화해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됐다고 하는데요.
강제연행과 강제노역이 상당히 명확하게 기재된 점이 눈에 띕니다.
우호비 뒷면에는 '3천765명의 중국인 노동자가 미쓰비시와 그 하청회사에 의해 사업소에 투입돼 열악한 조건 아래서 노동을 강요당했고, 그 사이 722명이라는 많은 중국인 노동자가 숨졌다'고 일본어와 중국어로 새겨져 있습니다.
우호비 양쪽에 있는 석조물에는 중국인 피해자 845명의 이름도 새겨져 있습니다.
아직 조선인 강제노역에 대한 사죄나 배상은 없는 상황이죠.
이렇다 보니 조선인 강제노역 피해자들에 대한 사죄나 배상을 위한 일본의 인정이 필요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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