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발표 신규 확진 2만 명 안팎..'4차 접종' 확대 검토

한성희 기자 2022. 7. 6. 0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 8천여 명이었던 전날에 이어 오늘 발표될 확진자 수는 2만 명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주간 확진자 수도 전주 대비 약 20% 늘었는데,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찍었던 3월 셋째 주 이후 15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접종 후 넉 달이 흘러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이 많아진 데다가 이동량이 는 것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6일)은 2만 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계통 변이의 확산에 주목하면서, 4차 접종 대상을 확대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 8천여 명이었던 전날에 이어 오늘 발표될 확진자 수는 2만 명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주간 확진자 수도 전주 대비 약 20% 늘었는데,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찍었던 3월 셋째 주 이후 15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접종 후 넉 달이 흘러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이 많아진 데다가 이동량이 는 것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특히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에 방역당국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유럽 일부 국가에서 우세종이 된 BA.5의 검출률이 국내에서 지난주 7.5%에서 24.1%까지 치솟았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BA.5 검출률도 이번 주에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다음 주가 되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만간 우세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영국 보건청에 따르면, BA.5의 전파 속도는 기존 오미크론보다 35.1% 빨랐습니다.

면역 회피 성향도 높아서 돌파감염자의 경우 재감염 예방 효과를 3배 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존 오미크론에 감염됐다가 완치됐더라도 BA.5에 또 감염될 수 있는 것입니다.

정부는 재유행 시기가 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보고 전 국민 4차 접종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4차 접종은 60세 이상과 면역 저하자, 요양병원 등 고위험 시설의 입소·종사자에게만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우선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기저질환자들로 4차 접종 대상을 넓히는 쪽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