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1000명 넘는' 대면 행사 줄줄이..연회장 매출 전년 比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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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회 시설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코로나19로 취소되거나 비대면(온라인)으로 열렸던 중·대형 행사들이 대면으로 전환되는 분위기다.
외국인 단체가 방한하는 국제 마이스(MICE) 행사도 속속 열린다.
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개최를 지원한 중대형 대면 행사(학회·포럼 등)는 총 12건으로 전년 대비 11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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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대형 연회장 2025년까지 예약 마감 되기도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최근 연회 시설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코로나19로 취소되거나 비대면(온라인)으로 열렸던 중·대형 행사들이 대면으로 전환되는 분위기다. 외국인 단체가 방한하는 국제 마이스(MICE) 행사도 속속 열린다.
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개최를 지원한 중대형 대면 행사(학회·포럼 등)는 총 12건으로 전년 대비 11건 늘었다. 그중 내·외국인을 포함해 1000명이 넘는 행사는 절반인 6건이다. 비대면과 대면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행사의 경우 17건 개최 예정이다.
코로나19 대유행이 한참이던 2021년에 전무했던 해외 포상(인센티브) 단체 관광객은 1275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인센티브 단체 관광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서울 주요 연회 시설 이용 매출이 전년 대비 80%가량 늘었고, 일부 대형 국제회의장의 경우 2025년까지 예약이 마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올해 7월까지 기준으로 대관 행사 매출은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라며 "정부 관련 행사나 학회 행사가 가장 빠르게 상승하고 있고, 기업체 행사의 경우 4분기 정도에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현재 최대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볼룸 1개와 미팅룸 10개를 갖춘 가운데, 국제회의 증가 추세에 대비해 2023년 9월에 2층 데크 공간에 돔 형태의 200여 명까지 수용 가능한 연회장 랑데부를 추가로 개장할 예정이다.
롯데호텔 서울은 올해 상반기 기준 연회장 이용건 수는 전년 대비 45% 증가했으며, 이는 코로나19 이전 대비해 70% 수준까지 회복한 수치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매출은 조금씩 올라오는 상황으로 하반기의 경우 대략 2019년의 80%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다만 아직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추정치라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MICE 행사는 대면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분위기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 지원금을 신청한 국제회의는 총 45건이며, 이중 총 44건이 승인됐다.
또 서울관광재단이 유치 추진 중인 행사는 모두 230여 건으로 올해에만 약 20여 건의 주요 국제 회의를 유치할 예정이다. 이는 총 8500여 명의 규모로 이중 외국인 참가객 수는 6500여 명으로 예상된다.
한 MICE 업계 관계자는 "서울에서 대형 마이스(MICE) 행사를 잡기 어려울 정도로 문의가 급격히 늘었다"며 "코엑스는 2025년까지 대관 행사가 마감됐다고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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