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상회복 후 공항버스 이용객 2.7배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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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일상 회복세가 빨라지면서 공항버스와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6월 공항버스 이용객은 18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시는 인천공항 일일 이용객이 7월부터 약 2년 만에 5만명 수준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관광·여행 분야 회복세가 예상되는 만큼 공항버스 이용객 역시 증가 추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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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택시 운행재개 2개월 만에 5000건 달성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일상 회복세가 빨라지면서 공항버스와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6월 공항버스 이용객은 18만명을 돌파했다. 1월 이용객은 2만1947명, 일평균 708명이었으나 노선 운행 재개와 수요 급증에 따라 6월에는 이용객 5만7420명, 일평균 1914여명으로 약 1.7배(170%)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4월과 대비했을 때도 6월 일평균 승객수는 95%가 증가하는 등 2개월 만에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총승객은 13만6110명, 일평균 승객은 754명으로 전년 대비로도 크게 늘었다.
서울시는 인천공항 일일 이용객이 7월부터 약 2년 만에 5만명 수준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관광·여행 분야 회복세가 예상되는 만큼 공항버스 이용객 역시 증가 추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항버스 운행 노선의 경우 현재 4개사, 15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으며, 대다수 노선이 중단됐던 2020~2021년도에 비해 점차 정상화되고 있는 추세다.
외국인 관광택시(인터내셔널 택시)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송을 재개해 현재 189대를 운행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4월 운행실적은 1321건을 기록했고 5월부터는 2095건, 6월에는 2328건으로 증가하는 등 월별 2000건대 수준, 2개월간 누적 5000건을 돌파했다.
외국인 관광택시는 그간 해외 입국자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방역택시로 운영되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다시 본격적으로 운행을 개시했다.
한편, 시는 승객수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노선 운영 재개 인가 등 관리를 추진해 이용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해외여행 증가로 공항 연계 교통 운영 상황도 점차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제 관광, 증가하는 비즈니스 수요 등에 발맞춰 시민들에게 이동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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