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독립기념일 총기난사 사망자 7명으로 늘어..백악관 "조기 게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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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일리노이주 하이랜드 파크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수가 7명으로 늘었다.
앞서 22세 용의자인 로버트 크리모 3세(Robert "Bobby" E. Crimo III.)는 미국의 독립기념 퍼레이드가 벌어지던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 하이랜드 파크에서 약 오전 10시쯤 시민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한편, 총기폭력 기록보관소에 따르면 하이랜드파크 참사는 올해 미국에서 309번째 총기 난사 사건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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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워싱턴=뉴스1) 정윤영 기자,김현 특파원 = 미국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일리노이주 하이랜드 파크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수가 7명으로 늘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레이크카운티 중범죄 태스크포스(TF)의 크리스토퍼 코벨리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이같이 전하며 "용의자는 화재 대피용 사다리를 올라타 옥상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그는 용의자가 옥상에서 군중을 향해 실탄 70발 이상을 발사했다며 "용의자는 군중 혼란 속 원활한 탈출을 위해 여성복으로 변장했다"고 전했다.
코벨리 대변인은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인종, 종교 등이 동기를 부여했는지 시사하는 정보는 아직까지 없다"며 용의자는 소총을 합법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22세 용의자인 로버트 크리모 3세(Robert "Bobby" E. Crimo III.)는 미국의 독립기념 퍼레이드가 벌어지던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 하이랜드 파크에서 약 오전 10시쯤 시민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이번 사건으로 시민 6명이 숨진 가운데 용의자는 오후 6시45분께 실버 혼다 피트(Fit)를 타고 도주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과 공공기관, 군 기지 등 부지에서 7월 9일 일몰까지 조기 게양을 하도록 지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해외 군 기지와 미국 대사관, 공사관 그리고 영사관 등에서도 조기 게양을 명령했다.
한편, 총기폭력 기록보관소에 따르면 하이랜드파크 참사는 올해 미국에서 309번째 총기 난사 사건으로 기록됐다. 총기 난사 사건은 총기 난사자를 제외하고 4명 이상이 총에 맞아 다치거나 사망한 사건을 의미한다.
하이랜드파크 참사 외에도 시카고에서만 이번 연휴 기간 최소 57명이 총격을 당해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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