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산당 충성도 측정 AI기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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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공산당을 향한 충성도를 측정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등장했다.
5일 홍콩 밍보 등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국립종합과학센터는 중국공산당 창당 101주년 기념일인 1일 소셜미디어에 당원 관리에 활용 가능한 AI 기술 홍보 동영상을 올렸다.
2분 12초 분량의 동영상은 "AI 기술을 활용하면 당원들이 얼마나 교육에 집중하는지, 당령(黨令)을 얼마나 잘 따르는지 등을 측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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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안팎 누리꾼 '세뇌' 비판에 삭제
중국에서 공산당을 향한 충성도를 측정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등장했다. 5일 홍콩 밍보 등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국립종합과학센터는 중국공산당 창당 101주년 기념일인 1일 소셜미디어에 당원 관리에 활용 가능한 AI 기술 홍보 동영상을 올렸다. 2분 12초 분량의 동영상은 “AI 기술을 활용하면 당원들이 얼마나 교육에 집중하는지, 당령(黨令)을 얼마나 잘 따르는지 등을 측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동영상에는 실제로 AI 기술을 사용하는 장면도 나온다. 실험 대상자 앞 대형 스크린에 중국공산당 강령이 뜨면 여러 기기가 대상자 반응을 살핀다. 이어 그 결과를 분석한 그래프와 점수가 화면에 표시된다. 얼굴 표정, 뇌파, 피부전기반응을 비롯한 생물학적 특징을 데이터화해 집중도 공감도 이해도 등을 분석하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 안팎의 누리꾼들이 “과학기술을 이용한 세뇌”라고 비판하자 동영상은 삭제됐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중국공산당이 점점 더 전체주의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김기용 특파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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