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든 학교 9월부터 학업성취도평가..성적표도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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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성취도평가가 오는 9월부터 부산지역 모든 학교에서 치러진다.
대상은 초6 중3 고2부터다.
인수위는 이를 전수 원칙으로 추진하되, 교육부·시교육청 서버 여건, 1인 1스마트기기 보급 계획 등을 고려해 문제은행식으로 학교가 원하는 시기에 보기로 했다.
평가 대상은 교육부의 계획을 참고해 ▷2022년 초6(국수영사과), 중3(국수영사과), 고2(국수영) ▷2023년 초5·6, 중3, 고1·2 ▷2024년 초3~고2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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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6·중3·고2부터 시작해 확대
- 다행복학교 더 이상 늘리지 않고
- 예산 지원도 일반학교와 균등화
학업성취도평가가 오는 9월부터 부산지역 모든 학교에서 치러진다. 대상은 초6 중3 고2부터다. 성적은 과목별 세부영역별 성취율을 산출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제공한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인수위원회는 ‘학력신장’ 공약 실천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의 로드맵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그간 진행된 학업성취도평가는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현황 및 변화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중3과 고2 중 3%만 표집해 시행하며 성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지필시험이 아닌 컴퓨터 기반 평가를 도입하고 대상도 확대하기로 했다. 인수위는 이를 전수 원칙으로 추진하되, 교육부·시교육청 서버 여건, 1인 1스마트기기 보급 계획 등을 고려해 문제은행식으로 학교가 원하는 시기에 보기로 했다. 사전 점검 차원에서 이달 중 예비시험을 치른다. 성적은 과목별 세부영역별 성취율(100% 기준)과 함께 과목별 정의적 특성(자신감 가치 흥미 학습의욕) 등을 담아 학생과 학부모에게 전달한다. 과목별 세부영역별 성취율이란 예를 들어 ‘수학 연산영역 50%, 도형 40%’ 등의 형태를 말한다. 평가 대상은 교육부의 계획을 참고해 ▷2022년 초6(국수영사과), 중3(국수영사과), 고2(국수영) ▷2023년 초5·6, 중3, 고1·2 ▷2024년 초3~고2로 확대한다.
초3~고1 대상으로 매년 3월 치러지는 기초학력진단평가 역시 내년 3월부터 전수평가를 원칙으로 시행한다. 기초학력진단평가는 새로운 학년의 교육 내용을 이수하는데 필수적인 교과 내용을 이해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치러진다. 인수위는 문항번호별 평가 요소와 정·오답 표시, 문항별 도달 여부를 알려주는 성취율을 산출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통지하기로 했다. 현재 도달 또는 미도달의 형태로 전달된다. 두 평가 모두 연 1회씩 시행된다.
인수위는 이를 위해 부산학력개발원(가칭)을 설립해 ▷기초학력 ▷수업·평가 ▷진로진학 지원 등 3개 센터 기능을 모아 수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강기수 인수위원장은 “일부 학부모나 학원가를 중심으로 우려되는 경쟁 부추기기나 서열화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고자 성취율과 평가요소별 오답 현황 형태를 채택했다. 학생과 학부모가 미흡한 부분을 확인하고 보완하는 자료로 활용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특혜 논란이 일었던 다행복학교는 예산 인력 등의 지원을 모든 학교로 일반화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지역 모든 학교에 예산 및 인력 지원을 균등 확대한다. 그간 다행복학교 지원 때에만 가능했던 지원청 간 전보나 4+4년 근무 등의 인사 혜택은 없어진다. 이에 따라 다행복학교는 폐지되지는 않으나 추가 확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인수위는 교육감실 1층 이전 공약은 예산이나 공사기간 업무 지장 등의 문제로 백지화했다. 대신 이달부터 별관 1층 쉼터에 열린교육감실(가칭)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학부모 교육 및 연수, 참여 관련 기능을 수행할 부산학부모교육원(가칭) 설립도 현실화한다. 현재 3국 14개 과, 1개 추진단 형태인 시교육청 조직 개편과 업무 조정, 부서 및 직속기관 명칭 변경을 위한 TF 구성도 제안하기로 했다. 인수위는 오는 15일 시민보고회 개최를 끝으로 공식 업무를 마무리한다. 이후 이달 말까지 백서 제작 작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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