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수단 지도자 회동.."국경 분쟁 평화롭게 해결키로"

강민우 기자 2022. 7. 6.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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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쟁지역인 '알파시카'에서 총격전이 벌어지는 등, 양국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던 상황에서 나온 움직임입니다.

아비 아머드 에티오피아 총리는 현지시각 5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수단 군정 지도자인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을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만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아비 총리와 파타 장군은 나이로비에서 열린 지역 정상회의(IGAD)에 참석하는 자리를 빌려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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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비(왼쪽) 에티오피아 총리와 부르한 수단 군정 지도자 회동

에티오피아, 수단 양국 지도자가 국경 분쟁을 평화롭게 해결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최근 분쟁지역인 '알파시카'에서 총격전이 벌어지는 등, 양국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던 상황에서 나온 움직임입니다.

아비 아머드 에티오피아 총리는 현지시각 5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수단 군정 지도자인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을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만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아비 총리와 파타 장군은 나이로비에서 열린 지역 정상회의(IGAD)에 참석하는 자리를 빌려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비 총리는 "우리의 공통적 유대는 어떤 분열도 초월한다. 우리는 대화와 평화로운 방법으로 현안을 해결하기로 약속했다"라고 적었습니다.

한편,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수단의 과도 통치기구인 주권위원회는 양 지도자가 '비공개회의'를 했다고만 밝혔습니다.

아프리카 대륙 동북부 끝 '아프리카의 뿔'에 위치한 양국은 나일강 지류 댐 설치, 분쟁지역 총격전 등 잦은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사진=아비 총리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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