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 연일 '미국 때리기'.."가는 곳마다 분쟁의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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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이 미국을 비판하는 3건의 글을 연달아 발표하며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어제(5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의 에게해 군사기지 설치 추진, 태평양 도서국 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스 인 더 블루 퍼시픽(PBP)' 기구 출범, 미국 내 코로나 19 어린이 환자 증가 등에 대해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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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이 미국을 비판하는 3건의 글을 연달아 발표하며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어제(5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의 에게해 군사기지 설치 추진, 태평양 도서국 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스 인 더 블루 퍼시픽(PBP)' 기구 출범, 미국 내 코로나 19 어린이 환자 증가 등에 대해 비난했습니다.
외무성은 먼저, 조선-유럽협회 정철준 연구사 명의의 글에서 미국이 에게해에 군사기지 설치를 추진하는 것을 문제 삼으며 "가는 곳마다 분쟁의 불씨를 뿌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탓에 튀르키예(터키)·그리스 관계가 또다시 악화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두 나라 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의도는 튀르키예의 힘을 약화시키는 동시에 지역에 대한 미국의 정치·군사적 지배권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외무성은 또 미국이 일본, 호주, 뉴질랜드, 영국과 함께 태평양 도서국들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비공식 기구 'PBP' 출범시킨 것에 대해 "여러 분야에서 발전하고 있는 중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나라들 사이의 협력관계를 차단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중국을 고립·약화시키기 위한 책동을 끈질기게 감행해 왔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북한 외무성은 미국에서 코로나 19 어린이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부각하며, "미국 사회의 암담한 내일을 예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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