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관광개발공사 직원모집 공고 돌연 취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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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관광개발공사(이하 공사)가 최근 직원 모집 공고를 냈다가 돌연 취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수영장을 개관하는데 시간이 더 걸리고 일정상 변경할 부분도 있어 부득이하게 채용을 취소하게 됐다"며 "추후 다시 공고를 내 직원들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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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수영장 개관 지연, 추후 재공고"
강릉관광개발공사(이하 공사)가 최근 직원 모집 공고를 냈다가 돌연 취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공사는 강릉 아레나 수영장(10월 개관 예정)과 주문진 북부 수영장(8월 개관 예정) 운영을 위해 지난달 3일 일반직 10명, 현업직 31명 등 총 41명의 직원을 블라인드 공개경쟁으로 채용하겠다는 공고를 냈다.
원서접수(6월17일∼24일)와 서류전형(6월30일∼7월1일), 면접시험(7월19일∼20일)을 거쳐 오는 2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공사는 지원서 접수 마감일인 지난달 24일 홈페이지에 ‘기관 내부 사정으로 직원 채용을 전면 취소한다’는 공고문을 냈다.
모집 공고 이후 3주가 지나 취소 결정을 내리자 시험을 준비하던 취준생들은 “일방적 채용 취소로 취업 기회가 한순간에 사라졌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30대 지원자 A씨는 “입사지원서와 자기소개서, 경력증명서 등을 충실히 작성해 제출하고, 면접 등을 위해 관련 강의도 많이 들었는데 한순간에 물거품이 됐다”며 “취업 생각에 들떠 있었는데 너무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수영장을 개관하는데 시간이 더 걸리고 일정상 변경할 부분도 있어 부득이하게 채용을 취소하게 됐다”며 “추후 다시 공고를 내 직원들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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