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돌싱포맨' 김희철X효연X소유, 둘러싼 소문→ '아이돌 비밀' 공개

'돌싱포맨' 김희철, 효연, 소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김희철, 효연, 소유가 등장해 ‘아이돌들의 비밀’을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민은 "나 얼마 전에 기사보고 충격받았다. 서태지 논현동 건물 20년 전에 50억에 사서 20년 만에 400억에 팔았다고. (정확히) 386억이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다른 사람 건물 사고 파는 걸 왜 보냐"고 하자, 이상민은 "없는 사람들은 그런 뉴스만 본다"고 울컥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소유가 씨스타의 루머를 언급했다. 소유는 "저희 이미지가 너무 세서 별의별 소문이 다 있었다. 편의점에서 담배를 샀다더라. 술집을 갔는데 양쪽에 남자를 끼고 놀더라(?) 그래서 회사에서 확인 전화가 오고, 그때부터 저희가 안 나가기 시작했다. 아예 안 나가고 술을 마셔서도 회사에서 아는 곳만 마셨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아이돌에 대한 편견이 있는데, K-POP콘서트를 가면 해외에서 같은 호텔을 쓰니까 거기서 연애한다고 생각하는데 남자여자 층수가 다르고, 각 층엔 경호원들까지 있다"고 설명했다.

소유는 씨스타 멤버 보라와 다툰 경험을 고백했다. 소유는 보라가 없을 때 무대 의상을 먼저 고르고 자리를 비웠는데, 보라가 그 옷을 입고 있었다고 밝혔다. 보라도 소유가 미리 고른 걸 모르는 상황, 벗으라고 할 수도 없는 상황에 밖으 나갔고, 그 순간 바람이 강하게 불어 문이 세게 닫혔다고. 이후 금방 얘기하고 오해를 풀었다고 덧붙였다.

임원희는 아이돌 계약서에 연애 금지 조항에 대해 물었다. 세 사람은 그런 조약이 있지는 않다고 설명하며, 김희철은 "우리나라 법말고고 아이돌에겐 아이돌 법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지나친 겸손은 필수다. 언행은 모범 답안 안에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희철은 "나 처음 데뷔했을 때 '희철이 보기 안 좋다. 걱정된다' 선배들한테 연락 진짜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나랑 너무 친한 토니안 형이 '쟤 저렇게 하면 연예인 오래 못 할 거 같은데' 우리 회사에서 선배니까 얘기를 한 거다"고 말했다.

이어 "토니 형이랑 밥 먹거나 술 마실 때마다 형 그때 저 잘 안될 것 같다면서요라고 한다. 그럼 토니형이 '너무 잘될 거 같았는데 걱정돼서'라고 한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강재준, 김용명, 황제성이 포맨을 찾았다. 이상민은 세 사람에게 "준호가 결혼을 하면 돌돌싱이 될 염려는 없다?"고 질문했다. 이에 김용명은 "깜짝 놀랐다. 지민이랑 코너를 많이 했는데도 몰랐다"고 김준호와 김지민의 연예를 언급했다.

황제성은 "(두 사람의 연애가) 어떤 느낌이었냐면 엄마랑 아빠가 뽀뽀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S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