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효연·소유, 아이돌 비밀 공개..'돌싱포맨' 출격(종합)

'신발 벗고 돌싱포맨' 5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가수 김희철, 효연, 소유가 출격했다.

5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김희철, 효연, 소유가 함께해 아이돌의 비밀을 폭로했다.

김희철이 "팬을 제외하면, 아이돌이 아닌 인생이 편하다, 아이돌이면 얼마나 눈치 보고 살아야 하는데"라고 고백하며 아이돌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효연이 "대놓고 연애 못하지"라고 말하자 김희철이 공감하며 "대놓고 싸움 못하지, SNS에 좋은 글만 올려야 하지"라고 덧붙였다.

소유는 해외 합동 콘서트에서 아이돌 연애가 펼쳐진다는 편견에 대해 "남자와 여자가 층수가 다르고 경호원이 각각 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효연이 "에어드롭 기능을 이용해 여자 층에 누가 왔는지 알 수 있다"라고 폭로, "매니저님이 알려줬다, 실제로 있었다"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소유는 씨스타 멤버 보라와 서로 오해해 다툰 경험을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소유가 무대 의상을 미리 골라 놓았지만, 보라가 이를 알지 못한 채 소유가 선택한 의상을 입었고, 이에 소유가 기분이 상했던 것. 이후 소유가 보라에게 의상을 벗어달라고 할 수 없는 상황에 밖으로 나갔고, 때마침 바람이 불어 문이 세게 닫혀 오해가 커졌다고. 소유는 이후 보라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빠르게 오해를 풀었다고 전했다.

임원희가 세 사람에게 아이돌 계약서의 '연애 금지 조항'에 대해 물었다. 세 사람은 계약서 조항에 있는 건 아니지만 아이돌만의 법인 '아이돌 법'이 있는 것 같다고 입을 모으며 흥미를 유발했다. 김희철은 "처음 데뷔 했을 때는 지나친 겸손, 해야 하는 모범답안이 있다"라며 데뷔 초 좋아하는 예능인으로 탁재훈, 신정환, 박명수를 언급하지 못하고 모범답안으로 유재석, 강호동을 말해야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파란만장 연애 스토리부터 현실적인 조언까지, 게스트 만족 200%를 보장하는 삐딱한 돌싱들의 토크쇼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