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대구 이전, 통합신공항과 시너지 효과 기대
[KBS 대구] [앵커]
대구공항을 기점으로 성장해 온 티웨이항공이 본사를 대구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경제적 파급효과만 1조 원 규모에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건설되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4년 대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대구공항에 취항한 티웨이항공, 코로나19 이전 대구공항 국제선 여객 수송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며 사실상 대구공항 거점 항공사 역할을 해왔습니다.
티웨이항공은 대구시와 본사를 서울에서 대구로 이전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대구공항 거점 항공사로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지역 인재 채용과 지역 맞춤형 노선 개설 등을, 대구시는 운수권 확보 등 행정적 지원에 각각 나설 예정입니다.
[정홍근/티웨이 대표이사 : "은혜에 보답하는 차원에서라도 저희는 대구공항, 대구시민들의 발걸음을 더욱더 편리하게 하고자."]
본사 이전에 따른 생산과 부가가치 유발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할 전망입니다.
대구경북연구원이 티웨이항공의 2019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따져본 결과, 1조 원 규모에 이릅니다.
이와 함께 2030년 개항 목표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건설되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주석/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 "화물, 운송 부분도 확대될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사회간접자본으로 해서 주변 지역의 어떤 산업의 연관 산업의 발전을 끌어내오는..."]
티웨이항공 본사 이전은 주주총회 등을 거쳐 본사 주소지부터 먼저 옮긴 뒤, 실제 이전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완공 전후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그래픽:김현정
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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