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학..반도체 인재 양성 '총력'
[KBS 광주] [앵커]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반도체 생산 단지 조성을 상생 1호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광주를 찾아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균관대학교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운영하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입니다.
졸업 이후 취업도 보장합니다.
반도체 고급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겁니다.
윤석열 정부가 이런 반도체 학과의 수도권 증설을 검토하자 지역의 반발이 거센 상황입니다.
특히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상생 1호 정책인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성과를 내려면 지역 대학의 반도체 학과 신설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지자체 지역 대학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강기정/광주시장 : "반도체 특화단지 300만 평을 조성하겠다고 약속을 드렸습니다. 가능하려면 인재 양성이 중요하고 정부의 정책이 중요합니다."]
[민영돈/조선대학교 총장 : "지방대학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만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은 더 나아가서는 지역 소멸까지 간다는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반도체 학과의 수도권 집중을 막기 위해 당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역 대학에 도움을 주는 정책이 무엇이 있는지 당 차원의 정책을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주도로 국회 반도체 특별위원회도 구성된 가운데 반도체 단지 조성과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민선 8기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성훈
최혜진 기자 (jo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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