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넥쏘', 도요타·혼다 FCEV보다 많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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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수소전기차(FCEV) 시장에서 일본 자동차 기업 도요타와 혼다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현대차의 넥쏘는 꾸준한 판매실적을 보인 반면, 도요타 미라이는 일본에서 겪었던 공급망 이슈, 자연재해 등이 겹치면서 판매량이 대폭 줄었다"며 "글로벌 FCEV 시장이 우크라이나 사태,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대차가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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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혼다 판매량 합친 것보다 2배 이상
반도체·우크라이나 사태로 FCEV 시장 축소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수소전기차(FCEV) 시장에서 일본 자동차 기업 도요타와 혼다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2018년 넥쏘 출시 이후 글로벌 강자로 올라선 이후, 압도적 우위를 지키고 있다.
5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FCEV 글로벌 시장 규모는 7,809대로,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했다.
지난해 두 배 가까이 커졌던 글로벌 FCEV 시장은 올해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원자재 가격 상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차량 생산과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올해 1~5월 주요 제조사별 판매 대수는 현대차가 4,396대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를 기록한 도요타는 1,929대의 FCEV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5% 부진했다. 혼다는 207대를 판매해 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도요타와 혼다의 FCEV 판매량을 합친 것(2,136대)보다 2배 이상 많이 판매한 것이다. 시장점유율도 56.3%로, 압도적이었다.
SNE리서치는 "현대차의 넥쏘는 꾸준한 판매실적을 보인 반면, 도요타 미라이는 일본에서 겪었던 공급망 이슈, 자연재해 등이 겹치면서 판매량이 대폭 줄었다"며 "글로벌 FCEV 시장이 우크라이나 사태,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대차가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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