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학과를 광주에"..정치권·광주시 지원사격

고우리 2022. 7. 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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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도권 대학에 반도체 학과를 신설하고 정원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지역대학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 대학도 반도체 인력을 키울 수 있는 능력이 충분히 있다며, 정부의 수도권 중심 반도체 인력 육성 정책은 지역 소멸을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광주시가 AI 대표 도시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첨단산업 인재가 필수적이라며, 담당 부서를 설치해 지역대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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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부가 수도권 대학에 반도체 학과를 신설하고 정원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지역대학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지역 정치권도 정부에 대응해 지역 발전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반도체학과를 지역에 유치해야 한다고 가장 먼저 목소리 낸 건 지역대학들입니다.

지역 대학도 반도체 인력을 키울 수 있는 능력이 충분히 있다며, 정부의 수도권 중심 반도체 인력 육성 정책은 지역 소멸을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또, 첨단 산업에 종사하는 다양한 인력을 균형 있게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순계 / 조선이공대학교 총장
- "생산과 관련된 모든 공정에서 인력이 필요하다. 직업계 특성화고 학생도, 전문대 학생도, 4년제와 석ㆍ박사 학생도 필요하니 같이 어울러서 (논의가 필요합니다)"

광주시는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광주시가 AI 대표 도시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첨단산업 인재가 필수적이라며, 담당 부서를 설치해 지역대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강기정 / 광주광역시장
- "김영록 지사님과 함께 반도체 특화단지 300만 평도 조성하겠다 이런 약속을 드린 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런 게 가능하려면 인재 양성이 가장 중요할 듯싶고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역대학을 먼저 살려야 한다고 힘을 실었습니다.

▶ 인터뷰 :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 "반도체 관련된 학과의 증원을 수도권에 한다면 필연적으로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도 역시 수도권에 집중될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어서)"

비수도권 대학 127곳이 참여한 지역대학총장협의회는 내일(6일) 교육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 인력 양성 기회를 지역 대학에 집중해달라고 요청할 방침입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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