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어 죽더라도 우리끼리" 이경진, 母 재혼 반대했던 시절 고백(같이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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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숙 변호사의 가정사 고백에 이경진이 어머니의 재혼을 반대했던 어린시절을 떠올렸다.
신은숙과 달리 이경진은 "우리는 딸 4명이었다. 내가 초등학교 6학년 때 결혼하시려고 하시는데, 내가 '굶어 죽더라도 우리끼리 살다가 가야해'라고 했다"라며 어머니의 재혼을 강하게 반대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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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신은숙 변호사의 가정사 고백에 이경진이 어머니의 재혼을 반대했던 어린시절을 떠올렸다.
7월 5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는 박원숙, 김청, 이경진, 혜은이가 신은숙 이혼 전문 변호사와 함께 이야기 나눴다.
박원숙이 모 방송에서 신은숙이 우는 모습을 봤던 거 같다고 하자, 신은숙은 "아마 새엄마 얘기하면서 울었던 거 같다. 아버지가 재혼하셨다. 아버지가 50대 초반일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그 다음해에 재혼하셨다. 그때가 제가 중학교 2학년 때였다"라며 가정사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오히려 새엄마랑 산 기간이 훨씬 길어 정이 더 많이 들었다고. 또한 사춘기였지만 이미 새어머니를 모시고 온 뒤라 "발언권이 없었다"라며 웃었다.
신은숙과 달리 이경진은 "우리는 딸 4명이었다. 내가 초등학교 6학년 때 결혼하시려고 하시는데, 내가 '굶어 죽더라도 우리끼리 살다가 가야해'라고 했다"라며 어머니의 재혼을 강하게 반대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신은숙은 새어머니가 데려온 딸까지 7남매였다며 "그때 수도도 안 들어올 때 물 길어오시고 정말 고생 많이 하셨다"라며 "제가 새 엄마한테 심통부리느라 김치 싸주시면 안 먹고 그대로 가져왔다. 6명을 색색이 도시락 싸주시느라 고생을 너무 많이 하셨다. 그 얘길 하면서 울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사진=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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