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성상납' 주장 기업인 "접대 대가인 '박근혜 시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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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이 성 접대 대가인 '박근혜 시계'를 확보했으며 그 사진을 경찰에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당시 이 대표에게 받은 시계를 업체 직원에게 보관해달라고 요청했고, 이날 오전 해당 직원이 실물을 확보해 사진을 보내왔다는 게 김 대표 측 주장이다.
김 대표 측은 2013년 7월 11일과 같은해 8월 15일 이 대표에게 성 접대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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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이 성 접대 대가인 ‘박근혜 시계’를 확보했으며 그 사진을 경찰에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부터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추가 조사했다.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는 “김 대표가 성 접대 대가로 받은 박근혜 시계 실물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당시 이 대표에게 받은 시계를 업체 직원에게 보관해달라고 요청했고, 이날 오전 해당 직원이 실물을 확보해 사진을 보내왔다는 게 김 대표 측 주장이다.
김 대표 측은 해당 직원에게 시계 실물을 받아 경찰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시계 사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김 변호사는 “(사진은) 직원이 공개를 원치 않아 수사기관에만 제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 측은 2013년 7월 11일과 같은해 8월 15일 이 대표에게 성 접대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두 번째 성 접대 날이라고 지목된 8월 15일 식당 결제 내역과 다음날 이 대표가 탄 KTX 결제 내역 등을 추가 증거로 제시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 김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당시 김 대표 측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이 대표를 20차례 넘게 접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표는 성 상납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측근인 김철근 국민의힘 당 대표 정무실장에게 관련 의혹을 폭로한 장모씨를 만나 ‘성 상납이 없었다’는 취지의 사실 확인서를 받는 대신 대전의 한 피부과에 7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각서를 쓰도록 지시한 의혹에도 휩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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