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중호 아진산업 대표, 대건중고등학교 제50대 총동창회장 취임

제50대 대건중고등학교 총동창회장에 선출된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2.7.5/© 뉴스1

(대구=뉴스1) 정우용 기자 = 서중호(63) 아진산업㈜ 대표가 5일 호텔인터불고대구에서 열린 대건중·고등학교 제50대 총동창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대건고 27회인 서 총동창회장은 "대건고 6기 선배부터 75기 후배까지 1000여명의 동문들이 모였다. 3대가 함께 동문이란 이름 아래 이렇게 모이는 동문들은 잘 없을 것"이라며 "젊은 세대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는 동문회를 만들어 동문 모임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문인 김상훈 국회의원이 1달에 1만원씩 동문회를 위해 기금을 내자고 제안했는데 제가 동창회장으로 있는 동안 동문 여러분들이 낸 금액만큼 제가 더 보태서 기금으로 내겠다"고 덧붙였다.

서 총동창회장은 그동안 모교 체육관 음향 시설 교체, 휘트니트 센터 개설 및 샤워실 설치, 급식실 휴게공간 시설 공사 등 재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12억원에 이르는 교내 교육시설 및 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했다.

특히 후학 양성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대건중·고교 재학생과 교사 및 동문 멘토로 구성된 '글로벌 체험단'의 미국 문화탐방 연수를 후원해 오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미국 문화탐방 연수는 이달 중순 66명 등 지금까지 3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환길 천주교 대구대주교, 이철우 경북지사,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조현일 경산시장 등과 동문인 남일해 가수, 정현태 경일대총장, 함인석 전 경북대 총장, 강효상 전 의원, 김상훈 의원, 류규하 중구청장, 최재훈 달성군수 등이 참석했다.

서 회장은 한국비치발리볼연맹 회장을 맡고 있으며 체육회 상임부회장, 성균관 부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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