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털려고 시험삼아 쐈다"..파출소 화살총 '복면男' 황당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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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 파출소에 난데없이 화살총을 쏴 붙잡힌 20대가 경찰 조사에서 "은행을 털기 위해 예행연습을 해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해외 사이트를 통해 화살총을 40만∼50만원을 주고 구매해 허가 없이 가지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2시 15분쯤 여수경찰서의 한 파출소를 찾아가 화살총을 쏜 뒤 그대로 달아났다가 사건 발생 12시간만인 지난달 같은날 오후 2시쯤 집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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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 파출소에 난데없이 화살총을 쏴 붙잡힌 20대가 경찰 조사에서 "은행을 털기 위해 예행연습을 해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구속된 A씨(22)가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A씨는 "외국에 나가 살기 위해 돈이 필요했다"며 "은행을 털어 돈을 마련하려고 했는데, 경찰관을 상대로 강도 범죄 예행연습을 해봤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해외 사이트를 통해 화살총을 40만∼50만원을 주고 구매해 허가 없이 가지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화살총 길이는 80㎝로, 40㎝ 화살을 장착해 사용한다. 하지만 A씨가 파출소 내부로 쏜 화살의 길이는 22㎝ 정도다. 경찰은 기존 40㎝ 화살을 A씨가 직접 반으로 잘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화살총의 최대 사거리는 100m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2시 15분쯤 여수경찰서의 한 파출소를 찾아가 화살총을 쏜 뒤 그대로 달아났다가 사건 발생 12시간만인 지난달 같은날 오후 2시쯤 집에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파출소에서 화살을 맞았다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만큼 매우 위협적인 살상 무기다"며 "현재 정확한 제품과 용도를 파악하기 위해 총포 혐의 관련 기관에 의뢰한 상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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