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난사로 얼룩진 독립기념일..용의자 체포

김수형 기자 2022. 7. 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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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독립기념일 축제날 무차별 총격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기념 행진이 진행되던 거리에서 6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쳤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체포됐습니다.

용의자는 건물 옥상에서 고성능 소총으로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독립기념일 축제를 피로 물들인 이번 총격 직후 바이든 대통령은 총기 폭력과의 전쟁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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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독립기념일 축제날 무차별 총격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기념 행진이 진행되던 거리에서 6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쳤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체포됐습니다.

워싱턴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시카고 외곽 하이랜드 파크, 독립기념일 축하 행진을 하던 관악대가 연주를 멈추고 급하게 뛰기 시작합니다. 

혼비백산해 달아나는 사람들을 향해 누군가 총기를 계속 난사합니다. 

용의자는 건물 옥상에서 고성능 소총으로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총격 목격자 : 제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총에 맞아 숨지는 것을 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숨었습니다.]

거리에 내팽개쳐진 간이 의자와 유모차들이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보여줍니다.

이 총격으로 6명이 숨졌고, 31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 25명은 총상을 입었습니다.

[브리검 템플/노스쇼어 대학병원 의사 : 입원 환자들의 연령대는 8살이 가장 어리고, 85세 환자까지 있습니다.]


차를 타고 달아났던 용의자는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용의자는 이 지역 출신인 22살 백인 남성으로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루 롱멘/하이랜드 파크 경찰 책임자 : 수사팀은 용의자를 웨슬리와 레이크 포레스트 도로에서 막아설 수 있었습니다. 용의자는 충돌 없이 구금됐습니다.]

독립기념일 축제를 피로 물들인 이번 총격 직후 바이든 대통령은 총기 폭력과의 전쟁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우리는 해야 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총기 문제를 관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희생자들의 가족을 위해 잠시 묵념의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이번 사건은 최근 잇따른 총격 참사 이후 여야가 초당적인 총기 규제 법안을 통과시키고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지 9일 만에 발생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위원양)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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